2010 WISH BOOK :: 정윤호 5자 토크
2010 WISH BOOK :: 정윤호 5자 토크
차기작언제? 기다려봐요
힘이되는말? 포기하지마
요즘건강은? 많이좋아짐
나정윤호란? 열정적인놈
믿는거알지? 계속믿어줘
봉군후유증? 내안에있다
다음자작곡? 만들고있음
듣고싶은말? 잘하고있어
애교한번만? 장난꾸러기
네목소리는? 무지개같다
어느계절타? 겨울많이타
하고픈역할? 형사하고파
키스어땠어? 부끄럽더라
25살소감? 아직괜찮아
최고애칭은? 어린피터팬
매력포인트? 뜨거운열정
남신맞지요? 잘생각해봐
보물1호는? 가족들사진
기분전환은? 스노우보드
피부관리법? 나도알고파
올해소망은? 다치지말자
롤모델배우? 로빈윌리암
런웨이언제? 모델해볼까?
최근습관은? 누우면잠자
눈팅도해요? 나도사람임
차봉군이란? 나의스승님
힘들면기대? 말로도감사
젤소중한것? 모든사람들
지금손에는? 귤먹고있음
연애할래요? 일단나중에
뭔커피마셔? 아이스쵸코
요즘꽂힌거? 산보에꽂힘
애자씨어때? 내가족같아
눈빛굿알지? 만만치않아
젤먹고픈건? 순대국바압
핸드폰배경? 남이섬배경
등근육멋져? 아직은있어
오늘속옷색? 알면다쳐용
청순or섹시? 난둘다좋아
힘내자오키? 힘낼게오키?
유노윤호 팬사이트 연합 W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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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WISH BOOK :: 정윤호의 내가 공감한 영화
내가 공감한 영화 "국가대표"
쉬는 날이면 종종 영화관을 찾는다는 영화매니아 정윤호가 최근 1년 내에 본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 한국영화 <국가대표>를 꼽았다. 2009년에도 재미있게 본 영화가 많았지만 <국가대표>가 그 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였다고. 그는 영화 속 주인공들이 비록 자신과 직업이 다르지만 그들의 성격이 자신의 성격과 맞는 것 같아 왠지 모를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그가 영화를 보며 특히 공감한 것은 정윤호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그의 오랜 소신인 "포기하지 않는 열정". 스키점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금메달보다 값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보통 배우들은 연기를 하기 전과 그 후 영화를 보는 눈과 좋아하는 배우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현재의 정윤호는 어떤 배우의 팬인지, 그리고 ‘한 번쯤 연기를 같이 하고 싶다’ 라고 생각한 배우가 있는지 질문했다. 돌아온 그의 대답은
"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하정우 선배님과 같이 작품을 하면서 그에게 많이 배우고 싶어요 ^___^ "
배우 로빈 윌리암스와 하정우를 좋아하고 자신이 연기한 '차봉군'을 통해 한층 성숙해졌다고 말하는 정윤호는 연기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연기를 통해 자라고 싶어하는 욕심 많은 신인 배우다.
(국가대표)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주연 / 2009년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이며, 소외된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개성있는 5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짜임새있게 풀어내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목표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정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현실감있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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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WISH BOOK :: 정윤호 5자 토크
2008 WISH BOOK :: 정윤호 5자 토크
우리사랑해? 당연한거지
우리보고파? 많이보고파
허리괜찮아? 문제없지요
밥은잘먹어? 다잘먹지요
얼굴어딨어? 넌안보이니
카아이쁠때? 언제든지다
연하는어때? 난다커버해
컴백언제해? 비밀이지롱
너의목표는? 인정받는것
리더는어때? 힘들때많아
가장힘들때? 말해야될때
모델은언제? 도전해볼까
결혼은언제? 하고싶을때
안아봐도돼? 부끄럽다야
여가시간엔? 영화보지롱
지금행복해? 너무행복해
한국언제와? 빨리갈꺼야
누나팬어때? 문제없지롱
아직소설써? 생각만하지
경락받았어? 받고싶다야
향수는뭐써? 지금은안써
멤버미울때? 엄청아플때
보물 1호는? 우리가족들
자녀계획은? 노코멘트다
자신있는곳? 다리가길어
최근읽은책? 인생수업책
제일싫은거? 병원가는거
혼자있을땐? 영화를보지
지우고픈거? 많이아플때
몸매관리법? 관리안한다
그리운시간? 콘서트한거
막내무서워? 안무섭지롱
한비뒷얘기? 다말못하징
오백원합계? 40만원정도
사진각도는? 옆각이최고
용돈타서써? 아직도그래
너별명어때? 다맘에들어
승부욕언제? 무대위에서
에이형소심? 별루안소심
마일리지몇? 7만정도다
기다림이란? 새로운출발
다정함비결? 나다정한가?
음악외관심? 운동에관심
춤추는이유? 행복하니까
남팬은어때? 언제든지콜
뭐입고자요? 잠옷입구자
5분전에는? 시계 보고자
지현왜좋아? 이상형이다
딴가수견제? 별생각안해
사투리언제? 친구만날때
광주자랑은? 전부다자랑
복근준비중? 기대하세요
얼굴사이즈? 엄청작더라
세작얼비법? 부모님땜에
너와우리란? 끝까지함께
십년후너는? 멋진사나이
- 유노윤호 팬사이트 연합 WI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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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WISH BOOK :: 정윤호의 자신있는 요리법
1. 스케줄이 끝난 뒤 출출할 때 먹는 라면끓이기
1) 재료준비
라면2봉, 계란1개, 익은 김치 약간, 마늘 다진 것
2) 요리순서
① 적당한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인다.
② 익은 김치를 한입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썰어서 끓는 물속에 넣고 3분정도 더 끓인다.
③ 라면과 스프를 함께 넣고 5분정도 더 끓인다.
④ 면발이 어느 정도 익었다 생각이 되면 계란과 마늘 다진 것을 넣고 1분 정도 더 끓인다.
⑤ 잘 끓여진 라면을 식탁 위에 먹기 편하게 세팅한 뒤 냠냠 맛있게 먹는다.
⑥ 먹고 나서 뒷처리는 꼭 자신의 손으로 한다.
2. 남은 야채를 이용한 나만의 특별식 김치볶음밥
1) 재료준비
익은 김치, 밥1공기, 식용유, 계란1개, 쓰다 남은 야채류, 참기름
2) 요리순서
① 김치와 여러 가지 요리에 사용하고 남은 야채류를 잘게 썬다.
②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른 다음 김치를 먼저 적당히 볶은 다음, 야채를 넣고 살짝 더 볶는다.
③ 밥과 계란을 넣고 밥알이 뭉개지지 않도록 잘 저으면서 볶는다.
④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는 센스!
⑤ 식탁에 옮겨 맛있게 냠냠.. 다 비우고..
⑥ 먹고 나서 설거지는 꼭.. 자신의 손으로 한다.
- 유노윤호 팬사이트 연합 WI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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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WISH BOOK :: 정윤호 인터뷰
2010 WISH BOOK :: 정윤호 인터뷰
정윤호, '차봉군을' 마주하다.
14살의 소년은 그저 춤이 좋아서, 노래가 좋아서 가수가 되고 싶었다.
소년이 가진 거라곤 단 하나, 현란하고 화려한 춤의 기술이나 뛰어난 노래 실력이 아닌 그저 '하고 싶다, 나는 할수 있다' 라는 '열정'이었다. 그 후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소년은 이제 춤을 잘 출 수 있고 노래도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외모도 많이 변했다. 키도 커졌고 얼굴과 몸도 많이 성숙해 이제는 10년 전의 앳된 그 모습을 찾아 볼 순 없지만 맑은 눈동자와 어린 소년의 '열정'을 담은 그 마음은 10년 전과 비교해보아도 여전히 그대로이다.
소년은 소년의 노력과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성공해 스타가 되었고, 어린 소년이 갖고 있지 못했던 실력과 엄청나게 많은 인기가 생겼지만 그는 결코 그걸 내세우지 않았다. 그가 예전과 비교해 달라진 건 오랜 사회생활을 통해 겪은 인생의 달고 쓴 경험들과 스스로에게 적용 시키는 엄격함의 강도이다. 이렇게 자란 소년에게 '당신이 지금 갖고 있는 당신만의 유일한 장점은 무엇이냐' 물어보면 그는 겸손한 표정과 겸손한 말투로 주저없이 예전부터 지켜온 '열정'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25살이 된 소년은 가수로서의 꿈을 이룬 후, 자신과 꼭 닮은 '차봉군'을 운명처럼 만났고 그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하지만 이미 스타인 그에게 있어 그의 초심인 '열정'은 언제나 그의 내면 깊숙히 자리 잡고 있었다. 연예인이 아닌 친구들과의 만남을 계속 갖는 것도, 데뷔 전과 마찬가지로 스타가 되어서도 꾸준하게 선행을 하는 것도 모두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차봉군'의 손을 잡고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비록 그 과정이 더디고 힘들지라도 더 크고 넓은 무대로 나가는것이 결코 두렵지 않다.
아무 것도 갖고 있지 못했던 14살의 어린 소년이 '열정' 하나만 갖고 가수의 꿈을 이루었듯이 그가 초심으로 돌아가는 건 그에겐 이미 익숙한 경험이고, 여전히 즐거운 도전이다.
최근에 생긴 취미는 지하철노선대로 걷기
Q:: 그간 무리한 강행군으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으셨다는 소식을 들은 팬분들의 걱정이 많았어요. 현재 윤호씨 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하구요. 이를 위해 특별히 챙겨 드시는 건강식이 있으신가요?
A:: 먼저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서 죄송하네요..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구요..
요새는 칼슘과 비타민 잘 챙겨먹으면서.. 우유도 많이 마시고.. 조금 소식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Q:: 연기활동을 포함해 변화가 많았던 2009년이었습니다. 드라마가 종영되고 난 뒤 어떻게 지내셨고 최근 흥미를 갖고 계신 취미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드라마가 끝난 뒤 자기 시간을 좀 갖게 되었죠. 여행도 가끔 하며 운동도 많이 하고.. 최근에 생긴 취미는 지하철노선대로 걷기를 주로 합니다.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제 인생과 비슷하다고도 느끼고.. 이것저것 복잡한 마음을 덜어내고.. 다음 스텝을 위해서 정해진 곳까지 많이 걸어 다니죠. 한 3시간에서 6시간씩 걸어 다닙니다.
전 '행복한 아이'라고 생각을 해요
Q:: 연예인은 직업의 특수성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같은 것을 포기해야만 하거나 많은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여전히 연예인이 됐을까요. 미래의 정윤호가 와서 "앞으로 네게 이런 일들이 있을거야" 라고 과거의 정윤호에게 말해준다면요?
A:: 먼저 제일 하고 싶은 말은요.. 그걸 알고 연예인이 되었다면.. 음.. 정윤호 답진 않았을 거에요.. 계산적으로 바뀌었을 것 같아요.. 물론 힘든 부분도 많지만..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는 거 같아요. "다만 무슨 일이 있어도 후회하진 말란 말!! 네 자신을 믿고 긍정적으로 너의 전부를 보여줘라.." 그 말만 하고 싶어요.
Q:: 사람이면 누구나 지칠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잖아요. 그런데 윤호씨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주시고 대충 하시는 걸 본 적이 없어요. 무엇이 윤호씨를 이렇게 노력하고 힘낼 수 있게 하는지, 윤호씨 열정의 근원이 무엇이며 윤호씨를 일으켜 세워주는 힘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 제가 가슴 속 깊이 새기는 말이 있는데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어요. 하루가 지나면, 내일은 올지 모르지만 오늘은 없잖아요.. 그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지.. 힘들 때도 많고 실수도 하지만, 나 자신에게 약속을 한 게 있어서, 항상 오늘처럼 열심히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누구보다도 멋진 정윤호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해서... 그 생각에 열심히 하구요. 또 저를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 나를 믿어주는 친구들, 가족들이 있어서 책임감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스스로에게 조금은 뿌듯한 하루를 천천히 만들어 가고 있어요.
Q:: 두어달 전 인터뷰에서 외로우시다고, 외로움도 성장통의 일부라고 말씀하셨어요. 보통 사람들은 외로움을 느끼면 기대고 싶어하거나 힘들다고 투정 부리는데, 윤호씨는 자신을 오히려 더 채찍질 한다고 느껴집니다. 외로우면 좀 기대고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주변 사람들에게도 자신에게 너무 혹독하다는 이야기도 들으실 것 같은데 같은 맥락에서 아픈 것도, 힘든 것도, 울고 싶을 때 울지 않고 꾹 참는 것도요. 이에 대해 윤호씨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럴수록 더 외롭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A::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인데.. 뭐랄까.. 전 '행복한 아이'라고 생각을 해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아직도 성장한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지, 투정을 부리기 시작하면 이대로 모든 게 멈춰져 버릴 것 같고, 편한 것만 생각하면 발전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다른 것보다 내 자신에게 후회를 할 것 같아서 참고 또 참고 제 자신에게 채찍질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외롭겠죠.. 나도 사람이고 아직 인생의 황금기라는 20대이니까.. 그치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여러분들에게 멋진 모습,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오늘도 끊임없이 달리고 있는거죠.. 언젠가는 내 자신에게 스스로가 칭찬할 날이 오겠죠. 제가 생각하기에 아직 그러기에는 먼 것 같아서요^__^
Q::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오래도록 꾸준히 선행들을 하셨는데요. 선행을 하시는 게 윤호씨 역시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셨고 그래서 도움을 받으신 만큼 돌려주고 싶어서 라고 하셨지요? 그래도 보통은 수많은 일들 중 어떤 구체적인 사건이 머리 속과 가슴 속 깊이 각인이 되면 그 사람이 평생을 거쳐 '어떤 특별한 일(윤호씨의 경우엔 '선행')'을 꾸준히 하도록 만드는 직접적인 동기나 계기가 된다고 하잖아요. 윤호씨 역시 윤호씨의 선행에 커다란 계기를 준, 지금까지 꾸준한 선행을 하도록 만든 특별한 사연 같은 것이 있을 것 같아요.
A::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아직 꿈만 많고 제 스스로 아무 것도 아니었을 때 저를 믿어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정말 힘들었을 때 제 주위 친구들과 누나들, 선생님들이 저 뿐만 아니라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시면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셨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큰 계기는 부모님이셨죠. 제 부모님께서는 힘들 때도 항상 주위 사람들과 기쁨과 슬픔을 나누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감동해서 그런지 저도 하고 싶었고, 그때 좋은 말씀 해주신 선생님은 제가 데뷔하기 전에 고인이 되셔서 그분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도 후회가 되구요.. 그래서 혹시 하늘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제 이런 모습들을 보고 계시지 않을까 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__^
Q:: 윤호씨의 주변에는 예전부터 윤호씨와 함께 한 일반인 친구분들이 많으신데요. 일반인 친구분들과 있을 때 어떤 점이 가장 좋은가요?
A:: 친구들과 있을 땐 제가 연예인이 아닌 정말 천방지축 정윤호인 것 같아요. 무대 위의 모습과는 다른 '또 하나의 나'라고 표현해야 하나~ 연예인이 되고 난 후 평범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없어져서 그런지 친구들과 있으면 지극히 평범한 자연인 정윤호가 될 수 있고, 또 기분도 밝아지고 꿈 많았던 연습생 때 저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이것저것 평범한 일들을 많이 할 수 있어요. 이야기들도 많이 하고.. 참고로 저의 친구들은 정말 꿈이 많고 순수한 친구들이라서 그런지 더욱더 믿음이 가요^___^
Q:: 사람을 보는 윤호씨만의 중요한 기준이 있습니까? 또 사람과의 인연을 오래도록 이어가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나요?
A:: 저는 사람을 볼 때 눈을 봐요. 눈을 보면 왠지 그 사람의 열정과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보다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제 주위친구들이나 지인분들도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분들이 많아요. 일은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잘 할 수 있겠지만 사람의 심성은 그런 것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항상 믿음을 가지고 남들과 함께 나누는 넓은 마음과 자기 자신에게 지지 않는 열정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Q::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잖아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윤호씨만의 특별한 방법이나 해결책이 있습니까?
A:: 요즘은 그냥 걸을 수 있을 때까지 걷던가(3시간-6시간정도), 스노우보드를 탑니다. 그러면 왠지 복잡한 마음이 아름다운 풍경과 차가운 바람들과 함께 같이 날아가 버리거든요^__^ 아니면 1박2일로 여행을 가던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새로운 활력과 의욕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고민거리가 있으면 바로 출발!!!합니다^^
Q:: 방과 후 텅 빈 교실로 스며드는 '붉은 노을' 처럼 딱히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유난히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배우 또는 가수 정윤호가 아닌 일반인 정윤호에게 유난히 선명하게 남은 일상의 풍경이 있다면 어떤 장면인가요?
A:: 저는 힘들 때나 특히 잠자기 전에 하늘을 보는데, 하늘에 비친 별들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그 별들이 왠지 저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것 같거든요.. 별들 중에서도 유난히 잘 보이고 큰 별들이 많은 반면 아직 빛을 환하게 비춰주진 못하지만 그래도 제 눈에 들어오는 별들이 꼭 있더라구요. 그런 별의 모습들이 내 마음 같다는 생각도 하면서.. 언제인가는 그 별을 좀 더 가까이 보겠다고 먼 지방까지 간 적도 있어요.. 갑자기..ㅎㅎ
각성 전의 봉군이가 더 좋아요
Q:: '맨땅에 헤딩'을 통해 보여준 윤호씨의 연기력이 회가 갈수록 빠른 속도로 향상 되었다는 평이 많았어요. 그렇게 갑자기 좋아진 비결이 있나요?
A:: 아직 걸음마 단계라서 그런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 캐릭터를 진심으로 사랑해야 하는 것 같아요. 어떤 배역이든... 그 캐릭터에게 끊임없이 물어보고 사랑하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__^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Q:: 화려한 옷을 입고 화려한 무대에 서는 가수 유노윤호와 차봉군의 이미지는 많이 달랐습니다. 똑부러지지 못한 어설픈 말투와 표정, 초라한 옷차림, 덥수룩한 헤어스타일, 검은 피부, 구부정하게 몸을 숙이고 걷는 법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어요. 이런 변화들을 차봉군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윤호씨의 해석이라고 볼 수 있나요? 캐릭터에 대한 공부는 스스로 하신 것입니까, 아니면 감독님이나 작가님과 상의를 하고 나서 이런 캐릭터가 탄생된 것인지요.
A:: 물론 작가님과 감독님과 상의한 부분도 있지만 시놉을 읽고나서 똑 부러진 모습보단, 사람 냄새가 많이 나는 봉군이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점점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어서 걸음걸이부터 바꾸기 시작했죠. 말투, 표정 그 모든 걸 유노윤호가 아닌 차봉군의 것으로.. 부족하지만,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에게만큼은, 단순히 차봉군이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차봉군과 정윤호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드라마 속에서는 차봉군이 바로 저고 제가 곧 차봉군이니까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똑 부러지고 완벽한 모습보단 어리숙하지만 마음 따뜻한 캐릭터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Q:: 드라마 속 차봉군은 강해빈을 구하려다가 한강에 추락하게 되고 그로 인해 기억을 잃죠. 그 후 그는 사고를 당하기 전과 비교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고 전에는 어리숙하면서도 거친 행동표출들이 상처받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일부러 날을 세운다는 느낌이 강했다면, 기억을 잃고 나서는 세상으로부터 무장해제한 모습을 보여주죠. 말투나 눈빛, 구체적인 행동들이 마치 상처 하나 받은 적 없는 순진무구한 어린아이같은 모습이었는데 그런 변화가 흥미로웠어요.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세요.
A:: 차봉군은 상처를 많이 받은 아이라서 그런지 기억을 잃은 그 순간 만큼은 순수한 아이, 상처 같은 건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로 비춰지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물론 멋지게 표현해도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지만... 차봉군은 성장하는 캐릭터이고 캐릭터 자체가 단순하고 저돌적인 부분은 있지만 누구보다도 순수하다는 생각을 해서, 기억을 잃었을 때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갓난아이로.. 그리고 조금씩 기억을 되찾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순수한 아이였다가 상처로 인해 달라진다고나 할까.. 어른으로 성장해나가는 부분을 조금이나마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차봉군은 힘들어도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며 참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니까...
Q:: 앞의 질문처럼 '차봉군'이라는 캐릭터의 변화가 정말로 극심했어요. 기억을 찾은 후에도 캐릭터가 계속 변했으니까요. 연기하기 쉽지 않으셨을 텐데 어떤 식으로 변화에 대응하며 연기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물론 힘든 부분도 많았지요. 모니터하면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으면 그 다음 씬에서 도전해보고 또 그 씬에서 못한 부분이 있으면 또 그 다음 씬에서 도전하고 또 도전했지요. 왜냐하면 저도 드라마를 통해 차봉군과 함께 도전하고 있었으니까.. 차봉군한테 많이 물어봤죠.. 차봉군이라면 어땠을까 하고.. 그리고 또 내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그리고 제 주위 분들을 보면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__^
Q:: 캐릭터의 변화를 크게 각성 전과 각성 후로 나눠볼게요. 같은 차봉군이라도 성격이 저마다 다르잖아요. 윤호씨는 각성 전의 봉군이와 각성 후의 봉군이 중 어느 쪽에 애정이 깊으신가요? 애정이 더 가는 쪽이 있었을 거에요. 참고로 '맨땅에 헤딩'을 보는 시청자들은 각성전의 봉군이가 안쓰럽고 사랑스러워서 보듬어주고 싶었다고... 그래서 각성 후에 많이들 섭섭해 하셨답니다. 윤호씨는 어떠셨나요?
A:: 저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각성 전의 봉군이가 좋아요^__^ 정말로 순수하고, 저 정윤호 역시도 각성 전의 봉군이에게 본받고 싶은 부분이 많았거든요.. 누구보다도 서럽고 힘들텐데 지지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구요^__^ 그리고 무대 위의 윤호하고는 또 다른 제 모습이기도 했었거든요.. 이건 비밀(?)이었는데..^__^
무슨 일이든지 겁내지 않고 도전 하게 되었고
소소한 일상이라도 작은 행복을 찾아 언제든 재미있게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Q:: 윤호씨에게는 '차봉군'이라는 캐릭터의 의미가 각별할 것 같아요. 윤호씨에게 '차봉군'이란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A:: 내 진짜 모습, 그리고 내 인생의 선생님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아무래도 가수라는 연예인이다 보니 경험하지 못했던 또 다른 삶에 대해서 차봉군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경험하며 배웠고 그 동안의 생활들 속에서는 겪어보기 힘들었던 것들도 차봉군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많이 해봤어요. 드라마는 끝났지만, 봉군이는 아마도 제 마음 속에서 계속 남아있을 것 같아요^__^
Q:: ‘맨땅에 헤딩’을 찍으시면서 '연기 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과 가장 힘들었던 것은 어떤 것들이었나요?
A :: 음.. 축구씬이 가장 좋았고 힘들었죠. 정말로 공으로 골대를 맞추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할 수 있을 때까지 차고 또 차고, 마지막 회 때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오버헤드킥 장면에서 정말 공이 휘어질 때까지 차고 또 차고.. 그러다 보니 다치기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즐겁고 행복했어요^__^ 정말로 축구 할 때는 다른 때보다 더 차봉군 같았으니까요.. ^__^
Q:: '차봉군'은 윤호씨에게 성장통과 같은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드라마가 끝이 났으니 어떤 면에서 성장을 하셨는지 말씀 해주실 수 있나요?
A:: 연기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정말로 인생에 큰 힘이 되었죠. 정말 힘들 때도 포기하지 않는 넓고 뜨거운 열정을 많이 배운 것 같고, 이전보다 더, 나보다는 가족, 그리고 상대방을 생각하도록 도와준 것 같아요. 그리고 무슨 일이든지 겁내지 않고 도전하게 되었고, 소소한 일상이라도 작은 행복을 찾아 언제든 재미있게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__^
연기자 정윤호는 아직은 초짜 신인이기 때문에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체크메이트는 작사, 멜로디, 뮤지컬 무대를 연상시키는 안무, 의상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티가 역력한 좋은 무대였습니다. 체크메이트의 제작과정에 대해 많은 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요,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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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예전부터 만들고 싶은 장르였어요. 제가 박진영선배님의 'HONEY'라는 노래를 좋아하는데, 마침 그때 '오스틴파워' 라는 영화도 보고 있었고.. 그 동안은 파워풀하고 남자다운 느낌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 이번엔 신사적이면서 섹시한 느낌의 곡을 불러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만들게 되었지요. 안무, 구상, 멜로디, 편곡, 작사까지 제 나이에 맞게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집중이 잘되어서 그런지, 멜로디도 안무도 생각보단 빨리 완성이 되었지요^__^ 그리고 군무보다는 STORY가 있는 구성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뮤지컬 형식으로 안무를 만들어봤어요^__^
Q:: 가수활동에 이어 올해는 활동영역이 연기활동으로까지 넓어졌습니다. 연기자와 가수, 각각의 목표와 마음가짐들.. 또 활동하시면서 느끼시는 차이점이 많이 다를 것 같아요.
A:: 기본은 똑같은 것 같아요.. 저라는 존재를 통해서 보고 듣는 분들에게 희노애락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면에서는요.. 다만, 무대 위에 있을 땐 내가 최고다라는 마인드와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 부음으로써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지만, 연기자로서는 내가 아닌 극중의 인물을 보는 분들이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하니까, 극중 상황에 따라 열정의 강약조절도 필요한 것 같고, 또 함께 연기하는 분들이나 스텝분들, 시청자들까지 많은 부분에서 상대방을 배려(?)해야 되는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 유노윤호는 그래도 경험이 연기자보단 많아서 어떻게 해야 좀더 관객분들이 만족할까라는 좀 구체적인 고민이 많지만, 연기자 정윤호는 아직은 초짜 신인이기 때문에, 일단은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맨땅에 헤딩'의 시청률이 저조했지만 시청률 하나만으로 평가절하 당하기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아쉬움만 남는 드라마는 아니었다는 것이죠. 일련의 평가들을 보면 젊은 남자배우가 기근인 시대에 정윤호라는 미래성있는 신인연기자를 발굴했기 때문에 절반의 성공이다라는 이야기들이 많았고 시청자나 팬분들의 반응 역시 윤호씨의 연기를 앞으로도 계속 보고싶고, 차기작이 기대된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리고 정극의 원톱남자주인공으로 극중 비중의 70%를 이끌어 나가셨기 때문에 윤호씨 개인적으로도 이 작품을 하시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셨을 것 같아요. 신인배우 정윤호가 이 작품과 첫 연기경험을 통해 얻었다고 생각한 것들은 어떤 것인가요?
A:: 처음에 연기를 하면서요, 내가 차봉군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봉군이 되어야지, 봉군이를 연기하면 안되겠구나.. 진심으로 이 캐릭터를 사랑하고 그 캐릭터에 빠져야 되는구나.. 라는 걸 느꼈죠!! 인생의 밑바닥을 봉군이를 통해서 경험하게 되었고 그걸 어떻게 이겨내야 되는지.. 그런 식으로 이 작품을 통해서 정윤호도 같이 성장했구요. 그리고 원톱 주연이라는 걸 처음 경험하고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역할 부분에서도 많은 걸 깨닫기도 했죠. 상대배우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 미리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서로의 연기호흡을 맞추는 것, 또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드라마를 통해 공부도 많이 했구요^__^ 첫 도전을 정극으로 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나 감사하고 또 시청률보다는 이 드라마를 통해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고 알게 되어서 좋았고 훌륭한 스승님들도 많이 생겨서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작품의 아쉬운 부분은 또!! 다음 작품에서 보여드리고 싶구요^__^
Q::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기도 모르던 표정과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스스로 느끼거나 발견할 때 배우들은 쾌감을 느낀다고들 합니다. 감독에 의해서든 누구에 의해서든 자기도 모르는 면을 끄집어냈을 때 말이죠. 연기하시면서 그런 쾌감을 느껴본 적이 있으세요?
A:: 저도 느껴봤었죠.. 차봉군이 K리거가 됐을 때 그 누구보다도 기뻤어요. 나는 K리거다!!라고 외쳤을 때에는 정말로 저 정윤호가 세상을 향해 나는 할수있다!!라고 외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장승우랑 만날 때는 왠지 그런 쾌감(?)이 더 느껴지더라구요. 아직 나한텐 힘이 없지만 그래도 지기 싫은 거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 진짜로 들더라구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웃으면서 자기 일을 묵묵히 하고, 어떤 시련이든 전보다 더 긍정적으로 이겨낼 수 있게 되었죠.. 차봉군을 통해서요^_^
Q:: 제작발표회 기자회견 당시, 죄를 지어 감옥에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 연기가 정말 어려웠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배우로서 알지 못하는 세계가 많고, 알지 못하는 것들을 연기해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십니까? 그 부담을 극복하기 위한 나름 윤호씨만의 해결책을 찾으셨는지요?
A:: 물론 부담을 느낍니다. 제가 겪은 경험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연기의 어떤 부분들은 상상력으로 할 때도 많아요.. 특히 보통 사람의 일상이랄까 그런 생활을 한 경험이 부족해서.. 그래서 친구들한테 많이 물어봐요.. 너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나라면 이럴 것 같은데..라고요.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캐릭터로서의 감정을 느껴보기 위해서 변장(?)을 하고 새벽에 밖에 나가 세상 돌아가는 걸 구경하고 옵니다. 새벽시장이라든지..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죠^__^
Q:: 앞으로 어떤 식으로 연기를 하고 싶으신지 지향점같은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연기를 하다 보면 잘 안 풀릴 때가 있잖아요. 감정을 잡기 어렵다던지 같은(?). 그럴 땐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욕심대로라면 앞으로 여러 분야의 연기를 하고 싶어요.. 연기를 통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더불어 제 자신의 생각이나 관점들이 좀 더 넓고 깊어질 수 있도록 캐릭터들과 같이 성장했으면 싶구요.. 언젠가는 진정한 배우 정윤호로서 저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솔직담백한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감정을 잡기 어려울 때는요, 일단 잠깐 쉬어요. 5분 정도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 담에 다시 감정몰입을 할 때 첫 테이크가 제일 좋다고 말을 들어요^__^ 감정은 억지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슬프고 울어야 할 씬이라 해도 그 때의 감정이 슬프다면, 꼭 눈물을 보이지 않아도 그 감정에 따라 솔직하게 연기를 하면 여러분들에게도 감정이 잘 전해 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선배님들도 조언의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구요..
Q:: 최근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윤여정 배우님이 윤호씨 이야기를 하셨어요. 박성수 감독님이 작정 하시고 윤호씨가 윤여정 배우님을 '애자씨'라고 부르도록 했다고, 하지만 처음엔 그게 쉽지 않으니까 '넌 이 할머니랑 연애를 하는 거다' 라고 박성수 감독님이 윤호씨에게 연기지도를 하셨다고요. 박성수 감독님께서는 윤호씨께서 드라마를 하시는 동안 꼭 현장에서 연기하는 순간만이 아닌 일상에서도 윤호씨가 철저히 차봉군으로 살아야 한다고 연기지도를 하셨던 것 같아요.
A:: 감독님께서 다른 주연배우분들에게는 본명을 불러주시는데 저에게는 꼭 봉군아~! 봉군아~ 그렇게 부르셨던 것 같아요.. 모든 스텝분들이 저에 대해 정윤호보단 차봉군라는 이름에 더 익숙해질 정도로요.. 그리고 감독님 역시 또 다른 차봉군이셨거든요.. 그래서 감독님을 많이 관찰했죠.. 평상시에도, 그리고 기자회견 할 때도 봉군이가 되서 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든 배우님들과 스텝분들과도 드라마가 끝나기 전까지 봉군이로서 생활했기 때문에 나중에 드라마가 다 끝나고 저희끼리 종방연을 할 때 많은 분들이 봉군이가 아닌 저의 모습을 보고 놀라셨죠.. 아~ 그게 원래 모습은 아니었구나..하고.. 그 때 차봉군이 아닌 정윤호를 알게 된 분들에게 그 동안 정말 차봉군으로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 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죠..
Q:: 드라마를 찍으시면서 새로운 인연을 많이 만나셨어요. 그 인연들 중 같이 연기를 하셨던 기라성 같은 대배우님들이 있었는데요. 윤호씨 연기활동 포함한 연예인 활동에 대해(혹은 인생에 대한?) 여러 가지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을 것 같아요. 특별히 마음에 남으셨다거나 정말로 도움이 되었던 조언들은 없었나요?
A:: 선생님들께서 다 좋은 말씀들을 해주셨는데 윤여정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연기는 마음으로 느끼는 거지 그걸 꼭 보여주려고 하면 그 때부터는 거짓이 된다고.. 내면연기할 때가 제일 중요하다고.. 그리고 박철민선생님께서는 주연배우는 눈빛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시고, 강신일선생님께서도 연기는 편하게 해야 되고 실제로 우리들이 편하게 한만큼 결과물도 잘 나올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인생에 대한 조언으로는 저에게 힘을 주시기 위해서인지 모두들 긍정적으로 너니까 걱정없다.. 넌 뭐든지 열심히 하니까.. 하늘도 감동하실 거라고 까지 칭찬해주셨죠.. ^__^
Q:: W Korea 인터뷰에서 윤호씨께서는 앞으로 계속 성장해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윤호씨께서 생각하시는 '그 성장'을 위해 목표를 새로 세워 두신다거나 그 목표를 위해 준비하고 계신 것들, 특별히 배우고 싶으신 것들이 있으신가요?
A:: 일단 평상시에도 저 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는 습관이 생겼죠. 호기심이 많아졌다고 해야 하나.. 평상시에 모든 것들이 연기에 큰 공부가 된다는 걸 알고 생긴 습관이죠.... 또한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많이 도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경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특별히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도 경험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허락된다면 여행도 자주 다니구요^__^
아직은 가야할 길이 많다고 생각하니까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스스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하늘 높이 날아가자
Q:: 25번째 윤호씨의 생일파티 주제는 'flowerage' 입니다.
윤호씨가 생각하시기에 팬들이 소망하는 'flowerage'와 윤호씨가 이뤄나가야 되는 'flowerage'의 정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A:: 음.. 질문이 조금은 무겁네요.. 전 주어진 그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제가 이뤄나가야 하는 정점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목표까지 와있지 않을까 하고.. 무엇보다도 목표로 삼은 이상 생각했다면 행동으로 즉시 실천을 해라, 생각만 하고 주저한다면 발전이 없다 라고 생각하니까.. 행동하지 않으면 그 결과가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닙니까? 설사 그 결과가 안 좋은 독이라 해도 열심히 그 안에서 해답을 찾으면 다음에 행동할 때는 독에 빠질 위험을 없앨 수 있다고 보기에 그런 경험 역시 산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정점이라는 건 목표나 결과물 자체가 아니라 생각만 하지 말고 스스로 움직여 공통의 선(善)을 실천하는 것^__^이라고 우리 함께 생각해봐요.
Q:: 마지막으로 윤호씨를 믿고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그리고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를 거쳐 지금까지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윤호씨 자신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해주세요!
A::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신경써주시는 우리 팬분들 너무나 고마워요... 앞으로도 변치 않는 모습, 말보다는 행동으로 변함없이 보여드리고 싶구요.
2010년에도 여러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윤호, 새로운 정윤호의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아직도 전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 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과 같이 성장하면서 진정한 저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거든요^__^
그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해준 내 자신 윤호한테도 고맙지만,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많다고 생각하니까,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스스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하늘 높이 날아 가자 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여러분 마지막으로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사랑합니다..
- FIN -
< 질문 중 일부는 팬분들의 질문에서 발췌했습니다. >
출처: 유노윤호 팬사이트 연합 위시 http://cafe.daum.net/wishyoo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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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익숙해졌을 일본에서 오랜만에 자신의 역사가 이루어진 고국 땅으로 돌아온 유노윤호. 데뷔 초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어왔기에 6년차로서 신선해 보이기도 쉽지 않은 일인데, 그는 밑천이 바닥나지 않는 모양인지 또 다시 팬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항상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모습을 보여주지만, 다음 순간엔 더 나은 모습으로 나타나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유노윤호.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그만이라는데 꼭 맞는 길로만 우직하게 걷고 있는 그의 스포츠 정신을 생각해볼 때, 그는 마치 자기 자신의 기록을 깨 매번 세계신기록을 갱신하는 운동선수 같기도 하다.
『그의 사랑스러운 눈, 귀여운 미소를 몇 시간만 못 보아도 금단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고, 목소리도 좀 들어야 가슴에 끓는 뜨거운 것이 가라앉으며, 그의 똑바른 성격, 거침없는 태도, 남자다움, 총명, 활기, 지적 호기심, 사랑스러운 얼굴…… 나는 그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전혜린의 마지막 편지에 등장하는 정윤호!-
외모만으론 고아하고 도도한 왕자님처럼 보이는 그가 흙을 묻히는 정직하고 순박한 일에 누구보다 열심이고, 숱하게 들어왔을 칭찬의 말에도 여전히 수줍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는 새삼 반할 수밖에 없다. 가끔은 어리둥절할 정도로 진지한 성품의 소유자이자, 스스로에게 엄격한 성실한 노력가 유노윤호. 그가 자신을 벼리는 아프고도 숭고한 과정을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켜보고 응원하고 싶다. 언제나 보통의 또래보다 조금 무거운 것들을 짊어지고도 씩씩하게 걸음을 떼 온 그를 알기에 스물넷의 그가 더 기대된다.
[COMEBACK]
2008년, 그동안 이런저런 매체를 통해 많은 인터뷰를 해왔지만, 이제는 활동을 마무리한 1년 7개월 만의 4집 앨범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듣고 싶어요.
Q. 한국에서의 공식 활동이 오랜만인 만큼 컴백무대에 대한 각오와 마친 뒤의 감상은 여느 때와는 달랐을 것 같아요. 어땠나요?
A. 아무래도 공백이 길었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걸 보여줘야 되겠다는 마음과 그간 성장한 저의 모습을 보다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각오 또한 남달랐죠. 이번 활동은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은데, 여러분들 덕분에 정윤호란 제자신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그리고 좋은 결과도 너무 많이 얻어서 너무 기뻤어요!
Q. 이번 앨범에서만큼은 대중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혹은 봐주었으면 싶었던 모습이 있었다면 어떤 모습인가요?
A. 춤, 노래, 그 외의 부분도 정말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진화된 정윤호의 모습이 아닐까요? 예전에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유노만의 개성적인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제 특유의 여유, 그리고 자신감 같은 것들?
Q. 활동을 접은 이 시점에서 처음 앨범을 만들고 활동을 시작하면서 생각했던 목표들을 어느 정도나 이루었다고 생각하세요?
A. 딱 70%프로라고 생각해요. 약간 아쉬웠던 무대도 있었지만, 아쉬움이 있으면 더욱더 발전할 수 있으니까 좋게 생각하려구요 ^__^
Q. 4집 앨범을 녹음할 때 가장 힘들었던 곡이나 가장 즐거웠던 곡이 있다면 어떤 곡인가요. 녹음할 때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노을...바라보다’, ‘넌 나의 노래’인데요. 그때 제가 감기에 걸려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결국은 잘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_^ 기억에 남는 곡은 DON`t say good bye~ 1절 사비 끝나고 간주부분이 길잖아요. 사실 거기에 내레이션을 하는 거였는데, 곡 느낌이 너무 슬퍼지는 바람에 빠져버렸죠ㅋㅋㅋ
Q. 개인적으로 또 한곡의 후속곡을 활동할 여유가 있었다면 이 곡으로 활동해보고 싶었다 하는 곡이 있다면 어떤 곡인가요? 이유는?
A. ‘Crazy Love’요.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여러분들과 멋진 스테이지를 만들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던 터라 아쉬워요.
[STAGE]
Q. Wrong Number에서 선보여준 일명 '투명 의자춤'(팬들이 붙인 닉네임)의 안무를 직접 만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것 외에도 본인의 의견이 반영된 안무가 있나요? 있다면 알려주세요.
A. 'Hug' 때부터 있는데, 우리 집에 왜왔니 춤이라고 창민이가 혼자 남고 멤버들이 가버리는 춤이랑 ‘풍선’의 맷돌춤, ‘주문-Mirotic’에서 턱 잡고 추는 춤(그건 이수만 선생님이 아이디어를 주셔서) ‘오-정반합’ 중간에 꼭두각시 춤, ‘Rising Sun'에서 썼던 가면 등등.
Q. 랩을 할 때의 목소리가 굉장히 다양하고 매력적이예요. 랩을 할 때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있다면?
A. 사실 랩에도 음정이 있어요. 음이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랩을 할 땐 톤과 음에 신경을 많이 써요. 어떤 부분에서는 올리고, 내리고, 그러면 자신만의 개성이 만들어지죠. 물론 리듬은 기본이고!
Q. 앨범에 실리는 랩의 가사를 대부분 직접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가사를 쓸 때 어떤 곳에 중점을 두고 쓰나요?
A. 일종의 메시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공감할 수 있지만, 약간은 시적으로 쓰고 싶을 때가 많아요. 직접적인 것도 좋지만 이 내용을 듣고 여러분들이 상상한대로 곡 해석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 부분들을 염두에 두죠. 물론 곡 분위기에 제일 어울리는 게 중요하구요~
Q. ‘Wrong number’ 활동 당시, 슈트 모델을 해도 좋을 만큼 멋들어진 피트 덕에 수많은 여성 팬 분들이 밤잠을 설친 거 아세요? 4집 활동 의상 중 본인이 생각했을 때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혹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타일이 있을 것 같은데.
A. ‘슈트’라고하면 역시나 블랙이 좋아요. 슈트의 기본이기 때문에. 열린 음악회 때 입었던 슈트가 좋아요. 학생회장 느낌, 스마트해보여서 좋았어요. 저만의 생각이라ㅋㅋㅋ 쑥스럽네요!!
[FAN]
동방신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항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응원을 하는 많은 팬들이 있어요.
Q. 무대 아래에 있는 팬들의 응원소리가 잘 들리나요? 본인을 미소 짓게 만든 팬이 있다면? 별 다섯 개짜리 큰 웃음을 준 팬의 이야기도 좋아요.
A. 팬 분들의 응원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에요. 그래야 힘이 나니까! 그렇지만 듣다보면 노래에 집중이 안 될 때도 있기 때문에 조율을 잘해야죠. 전 “무대의 군주”라고 소리쳐줄 때 제일 힘이 나요. 다른 때는 몰라도 ‘무대위에선 내가 최고다.’ 라는 마음을 갖고 해야 그 무대가 여러분들에게 전달되니까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따봉” 포즈를 볼 때에도 힘이 납니다. 전 따봉이 좋아요~
Q. 동방신기 멤버 중에서는 팬들이 보내는 UFO에 성실하게 답장을 해주고 있는 편인 멤버인데, 지금까지 자신에게 보내진 UFO 글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아있는 글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A. 다 기억에 남죠. ufo안에서는 팬 분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저에게 가족문제로 상담을 하시는 팬들이 많은데, 제가 편하고 의지되는 거라고 느껴져서 성심성의껏 답장을 하고 있어요.
Q. 그룹 내에서 맡고 있는 역할이나 방송에 비춰지는 모습들로 인해 팬들이 본인에게 갖고 있는 고정관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강하다는 이미지. 외로움을 많이 타고 마음이 여린 부분이 있어서 그게 싫어서 항상 더욱더 엄격하게 제 자신을 가꾸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고. 또는 귀엽다는 이미지. 사실 ‘정윤호’라는 이미지는 ‘?????’인 것 같아요. 저도 제 자신을 잘 몰라서요.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쑥스럽지만, 동화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린왕자 같은. ‘순수한 마음은 잊지 말자!’가 제 신조입니다.
Q. 2008년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할 적마다 오랫동안 기다려준 고국의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줘서 많은 감동을 안겨주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도 팬들에게 한 말씀 남겨주세요.
A. 항상 앞에서보다는 뒤에서 제게 힘이 되 준 여러분들.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은 거 알고 있죠? 동방신기의 리더로서 제가 말을 하지만, 멤버들의 모든 생각을 하나로 맞춰주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동안 하고 싶은 이야기는 눈으로 많이 말하는 편이었어요. 그게 저의 진심이에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데, 지금처럼 서로 이해하고 믿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여러분들께 큰 자랑거리 아니, 자부심이란 믿음을 새겨드리는 게 제가 할일이라고 생각하구요. 아티스트적인 부분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인간적인 부분도 자부심 가지실 만큼 잘 할 테니까 지켜봐주세요. 그동안 정윤호란 인간이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함께 멋진 세상을 만들어 나가요~ 나머진 그 이후에 또다시 제 입으로 직접 말하고 싶네요.
[PRIZE]
지난 한해도 동방신기의 상복은 변함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그리고 다른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도 수많은 상을 수상했잖아요.
Q. 그 중에서 가장 뜻 깊었던 상이 있다면요?
A. 상은 다 뜻 깊은데 기억에 남은 상이라면 역시나 골든디스크 대상이죠. 특히 이번 앨범엔 저희가 많은 열정을 쏟았기 때문에, 인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앨범으로 여러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골든디스크가 기억에 제일 남아요.
Q. 일반적으로 ‘상’이라는 건, 성과를 인정받는다는 의미인데, 본인에게 ‘상’이란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저한텐 일종의 채점표 같아요. 이번 활동의 채점표! 가끔씩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좋은 상을 받기도 하는데, 그럴 땐 오히려 반성을 하게 되요. 더 열심히 하자~
팬 분들의 사랑. 팬 분들이 저희한테 주는 선물. 그래서 가끔씩 저희한테 있어서 산타클로스는 팬 분들이 아닐까 싶을 때도 있네요.
[TEARS]
언젠가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뤘을 때 그때 울겠다. 했던 말이 기억나요.
Q. 만약 앞으로 인생에 단 한번 울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 누구를 위해 눈물을 흘리시겠어요?
A. 그건 쉽게 말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마지막으로 크게 울었을 때가 데뷔하기 전,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제 자신과 약속한 게 있어요. 그 약속이 지켜졌을 때, 그때만큼은 제 자신을 위해서 울 것 같아요.
[PRO]
Q. 이제 방송생활 5년이 넘다보니 함께 활동하는 선배보다는 후배가 더 많을 텐데, 연예활동을 하면서 '아, 나도 벌써 이만큼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가 언제인가요.
A. 시상식 때 많이 느껴요. 예전에는 막내였기 때문에 인사를 많이 하고 다녔는데, 요새는 먼저 인사하기도 전에 인사를 건네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저보다 나이 어린 친구들도 많아졌고. 그런데 아직은 이만큼 됐구나.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딱 중간정도일까??
Q. 그러고 보면 정말 자타가 인정할 정도로 소문난 노력파인데, 본인에게 있어서 ‘노력’이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일까요.
A. 노력이라는 단어는 제 몸과 같다고 생각해요. 팔, 다리랑 같다고. 아니 더 중요하죠. 저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이고 노력을 해야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과 같아요. 몸의 어떤 부분이 없어져도 살아갈 순 있겠지만, 노력과 열정이 없다면 그건 죽은 사람과 마찬가진 것 같아요~
Q.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가수에 대한 정의를 내려본다면? 또한 최고라고 생각하는 가수 & 롤 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선배가수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조용필 선생님이랑 비틀스, 마이클잭슨.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머리 속에 남아있는 아티스트죠. 그리고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해내는 열정과 의지 면에서는 ‘비’형도 참 멋진 것 같아요^__^
Q. 일전에 수상 인터뷰에서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는데, 지금의 위치에서 어디까지 날아오르고 싶어요?
A. 제가 생각한 목표까지요^__^ 정윤호란 인생의 종착역까지 저는 날아오르고 싶어요. 이제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요. 그 계기로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고, 그래서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활동이 얼마나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줄지, 희망을 줄지, 저도 기대가 되네요.
Q. 최근에 가수활동 외에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이 있다거나 혹은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A.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해요~ 그게 아티스트적인 부분이든 다른 부분이든. 책도 많이 읽고, 새로운 경험을 하려고 여행을 많이 다니곤 한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알려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죠. 연기공부도 하고 있고. 쑥스럽지만, 모델분야에도 관심 있어요. MC! MC도 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책도 써보고 싶구요~
[BEFORE, AFTER]
‘처음’으로부터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고, 세상도 너무 많이 변했어요. 익숙해짐과 동시에 새로움이 찾아오는 반복 속에서 누구나 늘 한결같을 순 없을 거라 생각해요.
Q. 데뷔 당시와 비교 했을 때, 이제는 조금 쉬워진 일과, 아직도 어려운 일, 어쩌면 영영 적응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되는 일들이 있을 것 같아요.
A. 평범함은 저도 모르게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그래서 가끔씩 시간 날 때 그 부분을 채우려고 친구들을 만나서 여행도 가고, 제가 유노윤호도 맞지만 인간 정윤호 라는 사실도 확인하고 있고. 아직 쉽다고 생각한 부분은 없네요. 그리고 제 사전에 적응 못 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두려움과 핑계 같구요.
Q. 언젠가 방송에서, 어려웠던 시절 시작한 생수통 저축 이야길 하며 동전을 채워 넣을 때마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고 했는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스스로 유의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아직도 이 모든 게 꿈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자고 일어나면 다시 연습생이지 않을까’하고. ‘난 지금 좋은 꿈을 꾸고 있을 뿐이다’하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래서 두려움도 있지만 이왕 꾸는 꿈, 마지막까지 좋게 꾸는 게 좋잖아요. 그래서 노력하고 있어요.
Q.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드리는 질문입니다만, 생수통 저축 액수가 얼마나 늘었나요. 설마 초심 따라 하나도 늘지 않았다거나 하는 건 아니겠죠?
A. ㅋㅋㅋ많이 늘었어요^_^ 꼭 생수통 다 채울 겁니다. 다 채우면 제일 먼저 알려드릴께요~
[SECRET]
팬들에게 있어 연예인이란 모든 것이 신비롭고 미묘하기만 해서, 하나를 알면 열까지 알고 싶어지는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Q. 일급비밀이었는데, 이제는 팬들 앞에 살짝 공개해도 괜찮다 싶은 비밀이 있나요.
A. 친구들과 함께 부모님도 모르게 제 고향을 당일치기로 다녀온 적이 있어요.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변장을 하고 그 날 하루는 재미있게 놀다 왔죠. 집 앞에는 못 갔지만 동네는 다 돌아다녔거든욤ㅋㅋㅋㅋㅋ
[24]
24살이라는 나이는 떼놓고 보면 한창 나이지만, 데뷔를 했던 열아홉 때를 생각하면 적은 나이는 아니잖아요. 짓궂겠지만 나이를 먹어가는(?) 감상을 좀 듣고 싶네요.
Q. 이제 가수 데뷔 햇수로 6년차인, 스물 하고도 네 번을 더 먹은 자신의 나이를 실감할 때가 언제인가요?
A. 전 조금 보수적이어서 신조어나 줄임말 있잖아요. 후배들이랑 이야기 할 때, 그런 익숙지 않은 말을 듣고 무슨 말이야?? 할 때 정말 많이 느껴요.
Q. 남자로서 정윤호의 스물넷은 어떤 나이라고 생각해요? 가수 유노윤호로서의 스물넷은?
A. 친구들이 다 스물다섯이고 군대까지 다녀온걸 보면서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고, 앞으로의 몇 년이 제 인생 그리고 다른 분들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수, 남자 다 똑같은 시기인 것 같아요.
Q. 후회 없고 만족스런 스물넷을 살기위해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A. 저금, 그리고 기타를 좀 치고 싶어서 연습하려 구요.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께 자그마한 것이라도 꼭 생일선물을 챙겨주는 것, 동생 지혜랑 데이트 해보고 싶고, 책 쓰는 것, 제가 작업한 곡도 선보이고 싶고, 어려운 사람 도와주고. 이정도?ㅋㅋㅋ많다~
[MONEY]
24살, 나이로 치자면 아직 사회초년생이지만 벌써 가수로 데뷔한지 6년, 데뷔 후 발매하는 앨범마다, 개최하는 콘서트마다 대성황을 이루는 동방신기의 멤버이다 보니 그동안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할거에요. 돈은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 쓰는 것이 더 어렵다고들 하죠. 과연 어떤 경제관념을 갖고 있을지 궁금해요.
Q.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로 처음 돈을 벌어서 했던 일이 뭔가요? (부모님께 가져다 드린 것 외에)
A. 회사식구들, 그리고 제가 아는 모든 분들께 선물을 사드렸던 것 같아요.
Q. 돈의 필요성이나 가치를 뼈저리게 느꼈던 경험이 있나요.
A. 연습생 때 저 혼자 돈벌고 밥 먹을 때. 그땐 600원이었던 지하철 요금이 없어서 걸어가기도 했었죠.
Q. 본인은 씀씀이가 큰 편인가요? 아니면 남들이 인정하는 짠돌이?
A. 쏠 땐 크게 쏘는 타입이에요. 하지만 제가 쓰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은 덴 거의 지출하지 않아요.
Q. 자신만의 자산관리법이나 재테크 노하우가 있다면? 아직까지 없다면 어떤 형태의 재테크에 흥미가 있고 해보고 싶은가요.(보험, 저축, 펀드, 부동산 등등)
A. 흥미가 있는 것은 펀드, 저축은 하고 있는데 완전하지가 않아서 알려드릴 것이 없네요.
지출에 관해서인데요. 자기가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물건은 충동구매를 하기보다는 똑같은 상품을 파는 3곳 정도를 알아본 뒤 제일 값도 저렴하고 좋은 데를 확인해서 사요. 그리고 자기가 주기적으로 어느 정도를 쓰고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1년 계획을 짜서, 큰 계획들에 들어가는 비용을 먼저 알아 본 다음, 일년에 어느 정도 쓰겠다. 라는 금액 빼곤 나머지는 저도 손 쓸 수 없게 저금을 해요. 물론 조금 쓸 돈은 빼놓고. 그러면 그 안에서만 지출해야하니까 1년에 자기가 목표로 삼은 금액은 모여지더라고요~
[PEOPLE]
연예인이란 많은 사람을 만나는 직업인만큼 ‘사람 보는 눈’이라는 것도 자연히 생기게 마련일 텐데요.
Q. 동료나 선후배, 주변사람들 중 저런 면은 정말 부럽다 생각한 사람이 있나요?
A. 음악적으론 신승훈 선배님. 오랜 시간동안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으로 여전히 사랑 받고 계시고. 비 선배님의 열정! 저랑 많이 닮았다고 생각해요. 어떤 부분이든지 도전하고 노력으로 해내는 그런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해요. 연정훈 형은 정말 예쁜 사랑하시면서 여유스럽게 자기 할일 하시는 거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결혼한 다음에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부러워요. 우리 이수만 선생님. 끊임없이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죠. 그리고 최근엔 문근영. 남모르게 많은 사람들을 도와줬잖아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
Q. 저 사람이라면 마음을 터놓고 진심을 얘기해 볼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나요? 있다면 그 사람의 어떤 점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인 것인지 궁금하네요.
A. 단순한 거 같아요. 일종의 코드죠. 제가 듣고 싶은 말을 제가 먼저 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말해주고. 사소한 거에 감동을 받는 타입이라서 그런지, 일반적인 이야기를 할 때 통한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Q. 사람을 사귈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은 어디인가요?
A. 눈과 그리고 말투에요.
Q. 가족간의 사랑 못지않게 소중한 것이 친구들과의 우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본인에게 있어 친구란 어떤 존재이고, 또 본인은 친구에게 어떤 존재이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A. 친구란 저한텐 또 다른 가족이라 하고 싶네요. 별것 아닌 일에도 웃을 수 있고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해서 서로 좋은 자극제가 되어주고. 외롭지 않은. 그……. 말로는 표현하기 힘이 드네요^__^
Q. 친구가 해준 말 중에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는 말이 있다면?
A. 윤호야 아프지 마라. 네가 아프면 나도 아프고 네가 기쁘면 나도 기쁘다. 그래서 우리가 친구인거야.
Q. 본인이 생각할 때 여자친구에게 가장 이상적인 남자친구란?
A. 듬직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여자친구가 힘들 때 항상 기댈 수 있는 존재. 그리고 사소한거라도 알아도 모르는 척, 몰라도 아는 척. 말보단 행동으로 표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너는 필수!
[LUCKY]
언젠가 방송에서 말도 안 되게 다친다 해서 ‘유노러스’, 잦은 병치레에 ‘병원의 VIP’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 스스로는 이것을 굉장한 행운이자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으로 생각한다고 했는데요.
Q. 본인에게 있어 최고의 행운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A. 하나님은 사람이 견딜 수 있는 만큼 시련과 고통을 준다고 생각해요. 힘들고 어려워도 멤버, 친구, 팬, 가족 등 이 사람들이 있기에 미래를 생각하면서 나아가니까 나도 모르게 성장해있고. 이 모든 게 저한텐 최고의 행운 아닐까요? 특히 이런 이야기를 제가 웃으면서 할 수 있다는 게 최고의 행운이죠.
Q. 만일 능력을 가진 누군가가 원하는 것을 한 가지 들어주겠다고 한다면, 지금 본인이 가장 소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내 소중한 사람들이랑 지금처럼 웃으면서 지낼 수 있게 해주는 거요. (팬, 멤버, 친구, 스탭분들, 가족)
[STUDY]
대학에 입학하고도 바쁜 연예활동으로 인해 자연히 학업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어 아쉽겠어요.
Q. 본인이 그저 평범한 대학생이었다면 어떤 공부를 하고 있을 것 같나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라도 꼭 해보고 싶은 공부가 있다면?
A. 아무래도 대학생 이였다면 법학 공부를 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부모님께서도 원했던 거고 저도 좋아하고. 지금은 외국어랑 이쪽 일에 관한 거라면 다~하고 싶어요.
경영에도 관심 있어요. 소질은 있는데 경제적 여건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나중에 아카데미 같은걸 경영하면서 그분들께 꿈을 드리고 싶은데, 제가 아직 경영에 대해 많이 몰라요. 사회복지에 관한 것도 공부하고 싶습니다! 저 욕심쟁이죠?ㅋㅋㅋ
Q. 책상 앞에 앉아서 하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라, 나름의 사회생활로 터득한 것 중에도 분명 자신의 피와 살이 된 좋은 경험이 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가장 큰 인생 공부를 했다라고 여겨지는 경험이 있었다면 어떤 일인지?
A. 유난히 제게 사고가 많이 일어났는데 그때 어떻게든 그 순간을 이겨내려 하고, 노력하다 보니까 조금 성장해 있더라고요. 힘든 그 순간에도 소중한 게 뭔지 내가 해야 되는 게 뭔지 긍정적으로 생각했죠. 제 정신력과 의지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어요. 돈 주고도 못 사죠.
[EVERY DAY]
Q. 요즘은 너무 바빠서 책을 접할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평소 독서량은 어느 정도인가요. 특별히 좋아하는 장르가 있나요? 소설, 여행서, 수필, 지침서 등 독서취향이 궁금해요.
A. 책은 다 좋아하는데, 직업에 상관없이 그 사람의 경험담, 성공담이 쓰인 책을 제일 좋아합니다! 왠지 직접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이 좋고, 그게 이해하기도 빠르고 제가 가지고 있는 꿈에 관한 생각도 다시 해보고.
Q. 살다보면 슬럼프를 겪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A.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사람이 잘 될 때도 있지만 안 될 때도 있잖아요? 내가 더 잘되려고 이런 슬럼프를 겪는구나 하고 웃으면서 잘 이겨내고 그래요. 자신이 몰랐던 단점도 완벽히 고칠 수 있고.
Q. 본인이 생각했을 때 호기심이 왕성한 편이라고 생각을 하나요? 호기심으로 인해 곤란을 겪었던 일은 없었는지, 있다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려주세요.(예를 들면 어린시절 폐가에 친구들과 갔다가 문이 닫혀서 놀랐던 일 같은 에피소드)
A. 전 호기심이 너무 많아서 문제에요. 갑자기 책을 보다가, 영화를 보다가 필이 꽂히면 바로 실행하죠.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서울랜드에 친구들이랑 몰래 갔었는데. 심야운행 다 마치고. 스릴도 있고 재미도 있었죠. 그렇지만 위험하니까 여러분은 하지마세요~
[LATELY]
Q. 최근 자주 즐겨듣는 음악이 뭔가요?
A. 나카시마 미카랑, 마돈나 음악을 많이 들어요. 네요 음악두요~
Q. 최근에 생긴 새로운 습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메모장을 들고 다녀요. 갑자기 떠오르는 목표, 영감. 생각이 날 때 이것저것 다 메모해두는 습관^__^ 그리고 기도하는 습관이요.
준비된 질문을 모두 하고나서, 아쉬운 마음에 농담반 진담반 섞어 슬며시 "한비 이야기"를 꺼냈다. 공식 홈페이지에 본인이 직접 썼던 그 이야기의 후속편을 더는 쓸 생각이 없냐고 말이다. 뜻밖에도 그에게선 '보고 싶네요^_^ 그런데 새로운 이야기도 쓰고 싶으니까. 기대해주세요~'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 인터뷰 이후에 우리는 기다려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 동방신기 5집 앨범, 연기자, 모델, MC로서의 그, 거기다 가장 기대가 되는 그의 새로운 저작 활동(?)까지. 그의 스물다섯해가 오기 전에, 우리의 여섯해가 지나가기 전에 이 기다림이 끝나길 바라며,
Happy Birthday To Uknow!
출처 : 유노윤호 팬사이트 연합 위시 http://cafe.daum.net/wishyoo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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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이판은 어땠어요?
A. 하루종일 운동하면서 정말 힘들긴 했는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했어요.
끝나고 나서 스텝들과 술도 마시고, 탁구도 하고, 밤마다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즐거웠죠.
사실 마인드의 차이인 것 같아요.
카메라가 계속 따라다니는 것이 피곤하기 보다는 우리가 이 곳에서 편하고 즐거웠던 모습을 보여줘야 팬들도 이 곳에 오고싶어 할거 같거든요.
그리고 꾸미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Q. 그 중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뭔데요?
A. 수영도 하고 멤버들끼리 말고 스텝들이랑 물 속에서 농구도 하고 술래잡기도 했어요.
함께 밥먹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친구들하고 MT 다녀온 기분이에요.
우리 멤버들은 대학교 때 MT 안 가봐서 잘 모르긴 하지만 진정 MT 갔다 온 기분이었어요.
Q. 올 여름 휴가 계획은 있어요?
A. 라스베가스 아니면 제주도를 가보고 싶어요.
오늘 같은 경우도 촬영 끝나고 시간이 남으면 청계천에 갈까 생각중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아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도 예쁜 곳이 참 많다고 하는데 아직 못 가 본 곳이 많아서요.
Q. 휴가 땐 보통 어디에 가요?
A. 이번엔 광주에 갔었어요.
먼저 선산에 가서 인사드리고 노인정에 들러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가족들에게 식사 대접도 해드리고 모교도 찾아갔구요.
사실 부모님께서 사람들을 돕고 남들에게 무언가를 내어주는 것을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알게 모르게 그런 것들을 배웠다고 생각해요.
Q. 우리나라에서 어디가 제일 좋아요?
A. 전라도 출신이라서 전라도에 가장 정이 가요.
그 다음으로는 서울이 좋아요.
Q. 서울에서 특별히 자주 가는 곳은 있어요?
A. 남산타워를 많이 가요.
혼자 남산 꼭대기에 가기도 하고, 바다를 좋아해서 친구들이랑 종종 바다에 가는 것도 즐겨요.
Q.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함께 가고 싶은 곳은 있어요?
A. 여행지로는 그리스요.
특히 산토리니 섬은 하얗고 깨끗해서 여자친구랑 가면 참 낭만적일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집에도 데려가고 싶어요.
제가 태어난 뿌리가 있는 곳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요.
Q.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있어요?
A. 춘천에 남이섬에 간 적이 있어요.
남자 여섯 명이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작년에 갔었어요.
원래 저는 남자들끼리 몰려 다니는 걸 좋아하거든요.
가서 오토바이도 타고, 배도 타고, 가장 최근 진짜 재미있었던 여행 추억이네요.
Q.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서울에 오면 뭐해요? 물론 시간이 있을 때를 묻는거예요.
A. 멤버들이나 친구들과 놀아요.
사실 많이 못 노니까 시간이 생기면 놀고 싶어요.
그런데 막상 개인적인 시간 여유가 별로 없어요.
아차, 여행을 간다거나 볼링을 치러 가기도 하고요.
Q. 대외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잖아요. 유노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A. 죽고 사는건 내가 원해서 되는게 아니잖아요.
하루하루를 재미있고, 신나게 즐기고 싶어서 하다보니까 힘들어도 열심히 하려고 해요.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하면 안 좋지만, 꿈이 백 개 있는 것보다 천 개 있는 게 좋은거 같아요.
목표 지점을 천 퍼센트로 해야지, 열심히 노력해서 천 퍼센트는 못 갈 지언정, 999퍼센트까지는 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크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나중에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어 어려운 사람들이나, 우리가 꿈을 가졌던 그 때를 생각하며 누군가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해서 모인 친구들도 있어요.
아직까지 뭔가 결과물을 보여준 건 없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훗날 자식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Q. 지금의 생활에 만족해요?
A. 처음엔 많이 힘들었어요. 적응도 잘 안됐고 내 그릇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었어요.
그렇지만 뭐든 마음 먹기에 달려있는 것 같아요. 스스로 마음을 변화시키니까 끝까지 이 일에 욕심을 부려보고 싶어졌어요. 정말 잘 할 수 있을 때까지.
DEAR MY FANS!
'All about 동방신기'로 팬들에게 솔직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요. 동방신기의 성장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동방신기가 성인이 되어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출처 : 동행 http://withyoonho.com/
후 출처 : 윤갤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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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WISH BOOK :: 정윤호 인터뷰
Q1 2008년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본인 나름대로 새해 설계를 했을 것 같은데요, 올 한해 이것만큼은 꼭 이루겠다하고 새롭게 다짐한 목표는 무엇인가요..?
제가 작곡한 곡을 여러분들에게 선보이는 것, 그리고 올해에는 아프지 않는 거요.
Q2 2007년 한해를 되돌아보는 인터뷰에서 작년 한해는 성장의 해라고 대답 한 적이 있었는데, 작년 한 해 동안 본인의 어떤 부분이 가장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하나요..?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저의 내면적인 부분이 조금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동안 저와 함께 같이 아파하고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 팬들을 보면서 여러분에 대해서 전보다 더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Q3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로 데뷔한지도 벌써 4년이 넘었는데요, 자신이 데뷔 할 당시 목표로 생각했던 것들을 어느 정도나 이루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에게 받고 있는 사랑만으로도 과분할지 모르지만,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절반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서,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자세로 음악적 성취도나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제가 앞으로 가야할 목표를 위해 끊임없는 생각과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니까, 여러분께서도 저를 믿고 지금까지처럼 한결같이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 보내주셨으면 좋겠어요.
Q4 요즘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잦은 여행으로 피로도 만만치 않게 쌓일 텐데 피로를 덜기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항상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긍정적으로 사물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 노력해요. 또 마음의 위로가 되는 가족과 자주(거의매일) 전화통화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면서 잠시라도 시간이 나면 틈틈이 수면을 취하곤 합니다.
Q5 Summer dream으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일위를 하고나서 일본 활동에 조금이라도 생긴 변화가 있었다면 어떤 거예요..?
처음 1위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는 믿어지지가 않고 머리가 멍해지더라구요.
그리고는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일본에 처음 진출해서 어렵게 활동해온 것부터 현재까지 모습들이 영화 필름처럼 머리에 스쳐가더니, 지금까지 함께 해 온 멤버들과 스텝들 그리고 어느 곳에서든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함께해주신 팬들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 이후로 전보다는 일본 활동이 더욱 보람차게 느껴지고 자신감이 생겼구요, 거리를 걷다보면 일본 현지 사람들이 전에 비해 조금씩 더 알아봐주시기도 하더라구요.
Q6 처음 일본에 데뷔했을 때와 비교해보면 지금은 웬만큼 일본 생활에 적응이 된 것 같은데, 그래도 이것만큼은 도저히 적응하기 힘들다 싶은 부분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일본 생활에서 제가 제일 적응하기 힘들다 하는 부분이라면, 역시 택시비용이 한국과 많이 다르다는 점이 적응이 안됩니다. ㅎㅎㅎ
Q7 지금은 라디오 디제이로서 멤버들과 함께 활약하고 방송 출연 경험도 쌓여가고 있는 만큼 일본 활동에도 많이 적응이 됐을 텐데요, 지금까지 일본에서의 활동기간 중에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활동하길 잘했구나 하고 가장 보람을 느꼈던 때를 알고 싶어요.
음악적인 부분이 개인적으로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고요. 외국어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일본어)
Q8 한국의 앨범과 일본의 앨범은 함께 작업하는 분들이 다른 만큼 음악의 장르라든가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점들이 많은 것 같은데, 지금까지 발매된 앨범 중에서 동방신기의 노래 중에서 토호신기로써 일본에 불렀으면 좋겠다 싶은 노래나 토호신기의 노래로서 한국에서 불렀으면 좋겠다싶을 정도로 특별히 애착이 가는 곡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노래인지 궁금해요.
물론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다 애착이 가고 소중하지만, 그 중에서 선택하라면 일본 곡으로는 ‘Love in the ice’ ‘Heart mind and soul’이구요, 한국의 앨범에 수록된 곡 중에서는 ‘믿어요’와 ‘넌 언제나’가 좀 더 애착이 가요.
Q9 언어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한국에서의 방송 활동과 비교해서 이런 점이 정말 일본의 방송활동은 다르다 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음악프로가 대부분 생방송인 경우가 많은데, 한국과 다르게 일본에서는 녹화방송이 많다는 점이 다른 것 같아요.
Q10 이제 일본에서도 3번째 앨범이 1월에 발매되고 한국에서도 머지않아 4번째 앨범이 발매 될 텐데요, 신인이 아닌 만큼, 팬들 생각으로는 앨범과 더불어 새롭게 정해지는 자신들의 여러 부분의 컨셉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어느 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데, 이 부분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어 라고 스텝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운 적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해요.
회사 방침 상 그런 것을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게 되면 그 앨범의 컨셉에 대한 의견을 스텝들과 자주 토론하고 전체 컨셉 속에서 조화와 독창성을 고려해서 항상 새로운 시도는 하자고 많이 말해요. 그리고 그동안 그런 의견들이 반영된 것도 많고요..
Q11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새롭게 앨범이 발매될 때마다 헤어스타일이라든가 의상에 있어서 많은 변화를 겪곤 했는데요, 본인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한국이나 일본에서의 활동을 통틀어 가장 마음에 들었던 헤어스타일이나 컨셉은 어떤 것이었나요...?
팬 여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그런지, 오정반합과 하이야야 여름날 활동 때의 컨셉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Q12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를 통해서 선보인 본인의 솔로 Crazy life를 부를 때 특별히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불렀나요..?
톤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리고 좀더 한곡 안에 랩, 노래, 비트박스를 전부 다룰 줄 아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 점에 많이 중점을 두었어요.
Q13 지금도 안무에 조금씩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한곡 전체를 본인이 직접 안무할 수 있다면 어떤 장르의 음악을 어떤 느낌으로 해보고 싶은가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만일 기회가 주어진다면 부드러운 힙합풍과 클래식컬풍의 안무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
Q14 Spokesman에 이어서 얼마 전에는 댄스곡의 작곡을 끝냈다고 들었는데, 본인이 작곡을 하면서 특별히 선호하는 장르는 어떤 장르인가요..?
soul하고 펑키요.
Q15 작사, 작곡을 할 때는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요..?
제가 감명 깊게 본 영화나 일상생활에서 많이 영감을 받아요.
Q16. 스케줄만으로도 바빠서 작사와 작곡을 위해 따로 레슨을 받을 시간이 없을 것 같은데, 좀 더 좋은 곡을 쓰기 위해 어떤 식으로 노력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주로 다양한 장르의 외국 곡을 많이 들으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장르에 상관없이 멜로디로만 연속된 일명 하우스음악을 많이 들어요.
Q17 요즘 작곡하고 있는 곡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장르의 곡..?
sexy back같은 곡이랑 GOD의 '거짓말'같은 풍의 음악을 준비하고 있어요.
Q18 지금까지 자타가 공인할 만큼 정말 눈부신 보컬의 성장을 이루었는데, 지금의 목소리가 자신이 찾고 있는 목소리에 어느 정도 가깝다고 생각해요..?
저의 목소리는 여러 가지가 있어서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좀더 공부하고 싶어요.
Q19 자신의 노래하는 목소리를 색깔로 표현하자면 어떤 색깔이라고 생각해요..?
음.. 저의 목소리를 색깔로 표현하라면 무지개색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원래 제 그룹내의 포지션은 베이스지만, 최근에 가성과 고음이 제 나름대로 너무 이쁘게 나와서 들으시는 분들이 창민이가 부른 거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Q20 혹시 멤버들 이외의 누군가와 듀엣이나 프로젝트 앨범을 낼 수 있다면 같이 노래하고 싶은 가수는 누군가요..?
유영진님, Fly to the sky 형들이요.
Q21 라이브 무대를 위해 본인의 목소리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그 노하우를 알고 싶어요.
특별히 노하우라고 할 것 까진 없구요, 보통 물을 많이 마셔요.
Q22 정말 무대위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시선을 떼기 불가능할 정도로 굉장한 카리스마와 더불어, 최근에는 섹시 하다라는 말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한층 다양하게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런 무대를 보여주기 위한 본인만의 특별한 노력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표정연습. 그리고 무대위에서 그 순간을 즐기는 것이요.
Q23 작년 10월에 있었던 앙콜 콘서트에서 모든 팬들이 제정신을 잃을 만큼 멋진 상체를 선보였는데, 그것은 미리 연출된 퍼포먼스였나요..? 아니었다면 왜 그런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된 건지 알고 싶어요.
미리 연출된 퍼포먼스는 아니었구요, 그 순간 다친 저 자신에게 화도 났고 또 걱정하시는 팬들에게 괜찮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Q24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 전역을 하루가 멀다 하고 오가는 바쁜 스케줄 때문인지 건강에 대한 걱정스런 소식들이 많이 들렸는데요, 본인의 건강을 위해 평소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궁금해요.
많이 먹고 운동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Q25 자신이 힘들 때 가족이 가장 큰 위로가 된다고 했는데, 그렇게 위로가 필요할 만큼 본인이 힘들다고 생각될 때는 언제인가요..?
뜻대로 되지 않고 오해를 받을 때요. 그리고 다쳤을 때..
Q26 그동안 동방신기의 리더로서 정말 리더의 본좌라고 자타가 공인할 만큼 본인의 역할을 너무너무 잘해주고 있는데요, 그 점에 대해서 본인의 생각은 어떤가요..?
제가 잘한다기 보다는 멤버들이 많이 믿어줘요 절..
Q27 리더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본인의 성격상 배려심이 깊고 멤버들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을 잘 챙기는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힘들 때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때 가장 힘든가요..?
그 멤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말을 해야 할 때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Q28 세간에는 가수로만 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외모를 지녔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앞으로 개인 활동을 하게 된다면 본인은 다른 방송활동 중에 어떤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으세요..?
연기도 하고 싶고 모델도 해볼까나??? (아직 능력이 안돼서 ㅎㅎ)
Q29 네츄럴 이스 뇌출혈이라는 공식 별칭을 얻을 만큼 사복을 입은 모습이 멋진데, 사복을 입을 때 본인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어떤 부분이에요..?
솔직히 어떤 게 멋있는 스타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여러분..;;
Q30 누가 보더라도 요즘 더욱더 작아지는 얼굴과 점점 빠지기만 하는 살로 인해 팬들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닌데요, 현재 본인의 키와 몸무게가 궁금해요.
옛날보다는 살이 많이 붙었어요. 키는 184구요 몸무게는 68입니다.
Q31 얼마 전 모 음료수 캔과 자신의 얼굴을 비교한 사진을 올려서 많은 팬들을 좌절에 빠뜨리셨는데, 자신의 얼굴 중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그리고 신체부위 중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코와 다리라고 생각해요.(제가 말하기 민망합니다. ㅎㅎ
Q32 지금도 생수통에 저금을 하고 있나요..? 하고 있다면 현재는 얼마나 모았나요..?
지금까지도 꾸준히 모으고는 있는데 많이 늘지는 않았어요. 어쨌든 목표는 천만원입니다.
Q33 일본 생활을 통해서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나요..? 일본의 친구들과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궁금해요.
솔직히 말하기 부끄러운데요.. 없는데요...(창피해라...)
Q34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물건들 중에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족사진과 멤버들. 친구 사진들입니다.
Q35 요즘 자신이 읽은 책 중에 소중한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인생수업 이라는 책입니다. 꼭 한번 여러분들도 읽어 보세요.
Q36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과, 하루 일과가 끝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장 마지막으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시계를 가장 먼저 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알람을 설정하고 잡니다.
Q37 무대위의 군주에서부터 최근 청초해보이기까지 하는 모습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릴리윤호까지, 자신에게 붙는 수식어들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팬들이 홈페이지나 까페에 올리는 글이나 각종 영상물, 그리고 공연 행사장에서 많이 접했는데, 팬들이 애정을 담아 붙여주셔서 그런지 하나같이 매우 마음에 들고 그 수식어에 담긴 팬들의 저에 대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또 그런 수식어와 이미지에 맞는 각종 자료들과 글들을 볼 때면 힘이 나기도 하고, 무대위의 군주라든가 하는 그런 호칭이나 이미지에 아직은 부족한 듯 느껴지는 자신을 좀더 단련해야지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그래요
Q38 정말 누구하고도 잘 어울리는 친화력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연예계 생활이나 사생활을 통해서 이런 유형의 사람과는 정말 친해지기 힘들어하고 생각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일반적으로 두루 편하게 대하는 스타일인데요, 연예인 친구보다는 일반인인 친구들이 많아요.
저는 누구든 정말 친해지면 마음을 다 열며 다가가는 스타일이기에, 겉과 속이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과는 친해지기 어렵더라구요.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오랜 기간동안 알고 친해 왔던 사람들이에요.
Q39 개인적으로 올 한해 본인이 한 일중에서 스스로도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고 싶은 일은..?
부끄러워서 말씀드리기 곤란한데.. 음.. 제가 스스로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은 사실 남몰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도와준 일인데. 제가 도와드리는 분들이 모두 모두 다 잘됐으면 좋겠어요.
Q40 지금까지 공연실황 DVD를 통해 보거나 실제로 관람한 공연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은 어떤 공연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은 Rising sun 쇼케이스입니다. 놀라울 정도로 많은 팬들이 넓은 공연장을 가득 메워주셨지요.
그때 정말 너무 가슴이 벅차서 이대로 시간이 멈춰졌으면...했습니다.
Q41 인터뷰를 통해서 아버지를 가장 존경하고 닮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 왔는데, 그런 아버지의 모습 중에서 외적인 면을 제외하고 가장 닮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저는 아직 어리기에 아버지처럼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과정이구요, 현재 시점에서 가장 닮은 점을 말하라면 마음속에 흐르는 심성과 한번 결정한 일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아버님의 항상 자상하시고 배려심 깊으시고 그러면서도 본인자신에게는 엄격하시며 가족과 이웃을 끔찍이 아끼시는 온화한 성품은, 앞으로도 정말 제가 많이 닮기 위해 노력해야할 부분입니다.
저희 아버님과 닮고 싶은 부분은 정말 말과 글로 형용할 수 없이 많아서, 제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꾸준히 아버님께 배워가야 할 거라고 생각해요.
Q42 사람들이 본인을 생각할 때 어떤 사람이라고 기억되길 원해요..?
윤호처럼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는 거요.(아직 멀었죠)
Q43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이죠..?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라면, 언제든 웃으면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Q44 공연도중 무대에서 졸고 있는 팬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할 것 같아요..?
그분의 옆에 가서 노래를 부를 것 같습니다.(그렇다고 일부러 조시는 건 곤란해요.)
Q45 무대위에서 노래 부르면서 팬들과의 교감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팬들의 눈을 볼 때요. 그래서 제가 눈을 많이 보나 봐요.
Q46 지금 이 시간 힘든 순간을 겪고 있는 팬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힘을 줄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말은..?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어요. 자고일어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Q47 살다보면 가끔 본인의 성격 때문에 생기는 일들이 많이 있을 텐데요, 본인의 성격에서 정말 이런 부분은 좀 고쳐졌으면 하는 것은..?
한번 결심을 하면 끝까지 하는 성격이라 누가 말려도 꼭 성사시켜요.(좀 그만할 때도 되었는데...ㅎㅎㅎ)
Q48 유노윤호로서 보여 지는 모습과 개인 정윤호가 갖고 있는 모습 중에서 스스로 생각할 때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무대 위와 무대아래의 모습인데.. 무대위에서는 유노윤호라는 인물이 만들어 지구요, 무대아래에서는 여러분들과 같은 해맑은(?) 정윤호지요.. 이건 정말인데요, 무대위에서는 다른 세계로 넘어가서 잘 기억이 안나요..(나만 그런가....?)
Q49 스케줄을 제외하고 본인의 하루 일과 중 이것만은 빼먹지 않고 꼭 한다하는 일은..?
지갑에 있는 가족사진을 항상 봅니다. 해외에 자주 가니 만날 수가 없자나요...
Q50 끝으로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들려주세요.
올해는 건강하게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그리고 올해에도 웃으면서 저 윤호와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요.
저한테는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니까 같이 좋은 한해를 보내자구요~~~!! 우리 함께 화이팅!!!!!
출처: 유노윤호 팬사이트 연합 위시 http://cafe.daum.net/wishyoo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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