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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WISH BOOK :: 정윤호 인터뷰

Real Interview

Twinkle, Twinkle! Real Star

 

Q1 돌잔치 때 윤호오빠가 잡은 물건은? 연필, 실

 

Q2 윤호가 태어난 시간? 저녁 7시경

 

Q3 눈 밑의 상처는 어떻게 생긴 건가요..? 건은?

윤호가 돌 무렵 군대에 가있던 삼촌이 휴가를 나왔을 때 일인데, 식사를 준비하러 윤호 어머니가 삼촌에게 아이를 지켜봐 주십사 하고 잠시 자리를 비운 그 순간에 아이가 이층에서 아래층의 화분위로 떨어져버린 거예요. 나중에 의사선생님께서 정말 자칫 잘못했으면 실명을 했을 거라고 하실 정도로 눈 주위에 정말 커다란 상처를 입어서, 아이 얼굴이 온통 피범벅이라 어른들은 심장이 멈출 지경으로 놀랐는데, 이 녀석이 상처로 퉁퉁 부운 얼굴로 배시시 웃더라구요.. 휴우.. 정말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아찔했던 순간이었어요.

 

Q4 동생이 생겼을 때 어땠을까 궁금해요!!

2~3살 때까지는 귀여워하다가 한번 질투로 동생을 쥐어박은 적이 있는데, 초등학교 이후로는 잘 보살펴주었어요.

 

Q5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크게 말썽을 부렸을 때는?

서울로 sm 오디션 보러 간다고 했을때, 그때 심하게 반대를 해서 오디션을 못가게 했는데, 태어나서 윤호가 가장 많이 운적이 바로 그때인 것 같아요.

 

Q6 S.E.S.팬이었잖아요! 어떻게 얼마나 좋아하셨어요?

한번은 서울 가서 차 앞에서 사진을 찍어온 적이 있어요.

 

Q7 윤호가 학창시절에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뭘까요?? 체육, 정치경제

 

Q8 윤호의 옛날 사진을 보면 태권도복을 입은 사진이 있는데 윤호가 어렸을 적 가장 좋아했던 운동은 무었이었는지..? 태권도 농구

 

Q9 부모님만이 아시는 윤호의 잠버릇은 뭐가 있을까요???

윤호는 눈만 감으면 금방 잠들고, 또 그다지 특별한 잠버릇은 없어요. 굳이 한가지를 얘기하라면 잠을 적게 자는 편이에요.

 

Q10 윤호가 어렸을 때 한달에 받았던 용돈은 얼마였나요??

초등학교 때 까지는 용돈을 주었고, 중학생이 된 이후부터는 용돈의 반은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사용했어요. (아파트 전단지 돌리기, 빈병 모으기등)

 

Q11 윤호는 어떻게 하다가 춤을 배우게 됐나요??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성격 때문에 중학교 때 학교에서 처음 접한 힙합으로 인해 춤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Q12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되었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연습생 시절 서울에서 고생을 많이 했고, 가수가 되는 것에 대해 반대를 많이 했기에 안쓰럽고 대견했어요.

 

Q13 연습생 시절에 고생이 많았다고 하셨는데 그때의 힘들었던 윤호의 생활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들려주세요.

윤호가 본격적으로 SM과 계약을 맺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게 중학교 3학년 겨울 방학 때였는데, 그 전에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는데 편하도록 회사 근처의 청담고등학교에 윤호를 진학시키겠다고 계속 연락을 해왔었거든요. 그런데 그때까지도 가수를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계속 거절을 했었어요.

그 사실을 안 윤호가 허락을 구하면서 몇 번이고 저희를 설득 했지요, 아마 윤호가 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운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결국 그렇게 하고 싶다면 해봐라하고 허락을 하긴 했는데, 그때는 이미 전학 시기를 놓친 탓에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진학할 수밖에 없었지요.

연습생 생활이라는 것이 제대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그런 점에서 편리를 봐줄 수 있는 곳을 물색하다 보니, 결국 사립학교인 광일고등학교로 진학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연습생 생활을 병행하느라 일주일에 삼일 정도밖에 학교 수업을 받지 못했거든요. 서울에서 연습을 끝내고 심야고속버스를 타면 광주에 도착하는시간이 거의 새벽 2~3시 정도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7시에 학교로 등교하는 생활의 연속이었는데, 수업이란 것이 그렇게 둘쑥날쑥 들어서는 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잖아요. 그렇게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대신 학교시험만큼은 빠지면 안됐었는데, 그때가 되면 무조건 윤호는 서울에서 내려와서 거의 삼사일동안 밤샘하면서 시험공부를 했었어요.

사실 지치고 힘들기도 하고 솔직히 시험지에 이름만 써놓는다고 해도 누가 뭐라 하진 않았을 텐데, 본인이 그런 것은 용납을 못하는 성격이니까, 수학이나 영어처럼 꾸준한 수업을 필요로 하는 과목은 따라갈 수 없겠지만 암기과목만이라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마다 친구들이 그동안 필기한 것들을 가지고 집으로 찾아와서 윤호와 함께 밤샘을 하면서 같이 공부해주고 했었던 게 지금도 너무 고마워요.자기가 좋아하는 체육이나 정치경제 과목 등 암기과목은 성적도 좋아서 덕분에 대학에 입시원서를 넣을 때도 내신걱정은 안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그런 모습들이 너무 안쓰럽고 미안했고, 늘 괜찮다고 걱정하지 마시라고 해서 숙소에서 편하게 있는 줄 알았는데, 언젠가 방소에서 얘기한 대로 잠잘 곳이 없어서 고생하고 힘든 아르바이트등으 했다는 말을 나중에야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Q14 효자인 윤호 오빠가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서 말을 많이 아겼을 것 같은데요, 요즘 윤호 오빠 몸 상태는 어떤가요?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팬들 앞에서는 내색을 하지 않는 오빠가 많이 걱정 돼요.

가장 힘들 때 전화해서 기도해 달라고 하면 아 이녀석이 많이 힘들구나..라고 생각해요. 멀리 떨어져있는 가족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고 그러는지, 자신의 건강관련 말은 많이 하지 않아요.

 

Q15 윤호오빠가 부모님과 통화 할 때 항상 하는 말 중에 뭐가 있을까요?

부모님께서 가장 감동받으신 윤호 오빠의 말은...?

가족들과는 자주 통화하는 편인데 그때마다 가족건강 및 동생걱정을 많이 해요. 자신이 많이 힘들어도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자세는 타고난 것 같아서, 그럴 때면 정말 자식이지만 감동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요.

 

Q16 윤호가 첫째로써 가장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울 때는 언제인가요?

여러 가지 일에 대해 진지하게 부모와 상의할 때.

 

Q17 이제는 명실상부한 월드스타 윤호! 해외활동이 잦은 윤호가 해외에 가서도 부모님께 연락을 자주 하나요? 연락하면 어떤 말을 자주 하나요??

 

항상 건강 걱정하는 줄 알기에 전화연락은 되도록 자주하는 편이고, 서로 자주보질 못하니까 주로 가족 관련 이야기를 해요.

 

Q18 윤호 오빠는 멤버들과 스텝들의 동전도 잽싸게 모으는 걸로 유명 한데요^.^; 오빠가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돈을 아끼고 잘 모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생수통이 얼마쯤 찼는지도 궁금합니다!

윤호는 어릴 때부터 적은 돈이라도 함부로 낭비하지 않고 항상 저금통에다 모으는 습관을 가졌는데, 그렇게 해서 큰 돈을 모은 적은 거의 없어요. 열심히 아끼고 아껴서 저금통에 돈을 모으거나 수집품을 모아놓고는 통째로 잃어버리기 일쑤여서, 동전을 정수기통에 모으게 된 원인도 연습생 시절에 그렇게 모아놓은 저금통을 통째로 잃어버린 적이 많아서, 정수기는 무겁고 크니까 들고 가지 않을 거다 싶어 그곳에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입구가 커서 동전을 꺼내가기도 쉬워서 그런지 정수기 통의 동전이 그다지 많이 늘지는 않나 봐요. 그래도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곳에 쓸 테니 괜찮다고 하는 걸 보면, 윤호는 모으는 자체가 소중하고 그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Q19 그동안 팬들도 모르게 꾸준히 작곡 공부를 해왔다는 윤호오빠! 그런 윤호 오빠를 보고 많이 대견스러우셨을 텐데 그때 일을 알고 싶습니다.

2~3년 전부터 MP3에 녹음해서 자신이 작곡한 곡이라며 간혹 들려줘요. 그때마다 음악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없으니 그냥 고생했다는 말밖에 해줄 수가 없지만 마음속으로는 많이 대견하고 기특하지요.

 

Q20 부모님께 아들이 자랑스러울 때는 언제..?

 

바쁜 스케줄 중에 잠깐 얻는 휴가라서 푹 쉬고 싶을 텐데, 그래도 매년 1월초 휴가 때마다 꼬박 꼬박 시골 고향 문중 및 노인당(경로당)을 방문해서 위로해드리고, 운영비등을 지원해 드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 마음이 너무 대견하고 기특해요.

 

Q21 윤호 방에서 윤호가 가장 아끼는 물건은 뭐가 있을까요??

중3 겨울방학이후 서울로 갔기에 어릴 때 쓰던 물건들을 가장 많이 아껴요.

 

Q22 한식을 좋아한다는 윤호 오빠. 그중에서 가장 잘 먹는 음식은 뭔가요??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 중에서 윤호 오빠가 가장 좋아하고 잘 먹는 음식이 궁금해요!

가장 잘 먹는 음식은 돼지 갈비, 김치 찌게, 감자탕이고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 중에서는 돼지갈비와 조기 구운 것을 가장 좋아하고 잘 먹어요.

 

Q23 윤호오빠가 잘 만드는 음식엔 뭐가 있나요? 라면 끓이고, 김치 찌게

 

 

Q24 만일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어린 시절 꿈이었던 법조인 말고 다른 되고 싶은 것은?

아마 역시 법 쪽 계통의 일을 했을 것 같아요.

 

Q25 데뷔하고 처음 상을 받았을 때 기분은..?

팬 분들에게 정말 감사했고, 또 이제 진짜 가수구나 하고 실감했어요.

 

Q26 올해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후 부모님께 전화해서 남긴 메시지!

몸 어떠셔요..? 오늘 대상 받았어요.

 

Q27 자기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굳이 한 가지 뽑는다면?

잘 모르겠어요..;; 꼭 얘기해야 한다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긍정적인 자세에서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것..

 

Q28 스케줄이 없거나 약속이 없을 때 숙소에서 주로 뭘 하나요?

스케줄이 없는 날은 거의 없지만, 시간이 나면 그동안 바빠서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친구나 지인들을 만나고 주로 영화감상과 인터넷을 해요.

 

Q29 요새 영화를 자주 보는 거 같은데 영화 볼 때 선정기준은 어떤 건가요?

영화 보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좋아하는 영화는 3~4번도 봐요. 이번 휴가 때도 광주에 갔는데 집주위에 영화관이 2곳 생겨서 이틀연속 초등학교, 고등학교 친구들과 심야영화를 봤어요. 그리고 영화 선정기준은 보통 동행하는 사람들 의견을 따라주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한 작품을 2~3번 볼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좋아요.

 

Q30 휴대폰에 등록된 전화번호 갯수는? 남자, 여자 누가 더 많나요?^^

많아요. 가족, 멤버, 친구, 그리고 일과 관련된 분들. 남자와 여자의 구별은 따로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Q31 주량이 궁금합니다!! 소주 한병은 이제 넘으시나요? 그리고 오빠의 술버릇은 뭔가요?

술을 안 좋아해요. 맥주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거든요, 저희 아버지도 그러시는데, 아버지를 닮았나봐요. 그래서 회식이나 친구들 모임 때에도 분위기만 맞추고 거의 안 마셔요. 그런데 얼굴이 붉으니 가장 많이 마시는 것처럼 오해를 받고는 하지요.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마시지 않고, 중요한 모임이나 함께하는 자리라서 어쩔 수 없이 마셔야하는 경우에는, 권해주시는 잔은 받아 마시기도 하지만 정신력 문제이기에 취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술을 마시면 잠은 짧게 자지만, 졸려요.

 

Q32 평소에 사진이랑 영상 찍는 거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따로 보관하는 데가 있나요?

사진 찍는 것을 진짜 좋아해요. 제가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면이 있거든요. A형 성격 때문인가 봐요. 사진 찍어 따로 보관하는 장소는....음....비밀.

 

Q33 이번이 벌써 공식적으로 윤호군의 팬들끼리 모여 생일파티를 한지 3년째 되는 날인데요, 팬들이 준비하는 생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그런 자리를 마련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인터넷과 지인들을 통해서 내용은 잘 알고 있어요.

 

Q34 끝으로 팬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 해주고 응원해 주어서 고맙구요,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윤호가 될 테니까 우리 영원히 함께해요.V*^^*V

리더쉽있고 늘 듬직하며 무슨 일을 해도 믿음이 가는 성실한 노력파인 윤호지만, 사실 알고 보면 아기자기한 성격에 잔정도 많고 남을 챙겨주는 것도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랍니다. 틈 날 때마다 하루 일과에 대해서 부모에게 전화해서 들려주기도 하고, 또 해외에 스케줄이 있어서 먼 길을 떠날 때는 출국할 때나 입국할 때나 아무리 바빠도 꼭 전화해 주고,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아버지가 보낸 문자를 확인하는 게 하루 일과의 시작이라는 다정한 아이이기도 해요.

자신보다는 가족과 친구와 남을 더 소중히 여기고, 무슨 일인가를 약속하거나 결심하면 그것이 타인과의 약속이건 자신과의 약속이건 늘 최선을 다해 지키려고 해서 간혹 그로 인해 오해

를 사기도 하지만, 그런 윤호의 고지식함도 팬 분들께서 사랑해 주셨으면 해요.

 

바쁘신와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신 아버님과 윤호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출처: 유노윤호 팬사이트 연합 위시 http://cafe.daum.net/wishyoonho

 

 

 

 

 

 

 

 

 

 



[희로애락]

-일본 데뷔부터 지금까지 중에 제일 기뻤던 일은?
무도관에서 부를 수 있었던 것이 역시 가장 기뻤어요. 저희들은 일본에 와서 매우 작은 무대부터 시작해서 무도관에 서기까지 정말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게다가, 팬 여러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늘고 있는 것도 굉장히 기뻐요.

-이것은 "애哀"에 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윤호씨와 무도관 대기실에서 얘기했었을 때, 한국에서는 정말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데 일본에 오니 다시 신인으로 1부터 다시 시작했던 것에 대해 망설임을 느꼈었다고 말했었죠.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저희들에게는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무도관을 가득 메우는 팬들을 눈앞에서 보았을 때는 기쁨도 한층 더하지 않았나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쁠 때에도 울지 않아요. 한국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도 전혀 울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옛날에 어떤 약속을 했었기 때문이에요. 연습생 시절, 너무나도 괴로웠던 추억이 있어서……제가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정말로 괴로웠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자신과 약속했습니다. 아시아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제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인간이 되기까지 울지 않겠다고. 하지만, 무도관에서는 처음으로 조금 울어버렸습니다(쓴웃음). 준수와 유천이가 울고 있는 것을 보고 저도……하지만, 정말로 기뻤어요. 무도관에 설 수 있어서. 노래 부르면서 춤추면서 여러분의 얼굴을 보았을 때에 저희들과 하나가 되어 기쁜 얼굴로 함께 불러주시고 계셨기 때문에. 그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었어요.

-최고의 순간이네요. 그것은.
네. 저는 언제나 와 주신 여러분이 저희들의 음악을 듣고 행복해지셨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행복을 느끼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저도 만족할 수 있어요. 무도관에선 팬 여러분이 하나가 되어 즐거워하시는 것 같았거든요. 일본에 처음 왔을 때의 생활이 생각나기도 했고, 작은 무대에서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구나 생각하니 여러 가지 감정이 가슴에 복받쳐왔습니다.

-정말로 좋은 경험을 했네요. 그러면, 다음으로 "로怒"에 대해서 들려주세요.
가장 제 자신에게 화가 났던 것은 제가 다리를 다쳐서 "a-nation"에 참가할 수 없었던 때입니다.

-작년이었죠?
네. 실은 "a-nation"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여러 가지 이벤트에 참가할 수가 없었거든요.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그때에는 의사 선생님이 이제 춤을 못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었어요. 아킬레스건이 약해져서 지금까지 춤을 추고 있던 것이 기적이었다고. 그때에는 정말로 제 자신에게 화가 나 제 다리를 때렸습니다. 그리고, 계속 울었습니다. 동방신기에 있어서도 중요한 시기였고, 저도 하루 빨리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밤까지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하기도 했고, 재활을 하기도 하면서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했어요!

-윤호씨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네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나요?
저는 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절대로 해내는 성격입니다. 옛날부터 한번 집중해서 시작하면 그것을 마지막까지 끝내지 않는 것이 너무 싫었거든요.

-과연. 그 점은 윤호씨를 보고 있으면 잘 알 수 있어요. 그렇다면, 다음은 "락樂"에 대해서 들어볼까요?
즐거운 것은 역시 무대. 제가 가장 행복하고 열중할 수 있는 것은 무대 위입니다. 무대에서의 윤호와 보통 때의 윤호는 다릅니다. 무대 위에 서면 의식이 날아갈 때가 있어요. 발라드 곡 때에는 노래를 전달하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히 의식을 차리고 있지만, 댄스 곡 때에는 너무 즐거워서 감정이 끊겨 기억이 날아가 버릴 때가 있거든요.(웃음) 그리고, 동방신기 멤버와 함께 있는 것이 즐겁습니다. 일의 동료로서도, 친구로서도.

-최근 몇 년은 가족보다도 긴 시간 함께 있었겠네요.
그렇죠. 최근 4년 정도는.

-이제 가족같은 느낌이겠네요. 동방신기 자체가.
저희들은 멤버가 아니라, 형제에요. 싸움도 많이 하고. 곧바로 사이가 좋아지긴 하지만.

-고민거리가 있을 때, 상담하거나 상담받기도 하나요?
상담하기도 하고 받기도 합니다.

-다음은 "애哀". 조금 전에도 약간 얘기가 나왔었지만, 그 외에는 무언가 있나요?
조금 전엔 아티스트로서 윤호의 이야기를 했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연습생이었을 때 가장 슬펐어요. 가정 사정 때문에 여러 가지로 힘들었거든요. 금전적인 면이라던가. 그래서 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연습생을 계속했던 적이 있었어요. 어쩌면 연습을 계속 하는 것이 무리일 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했던 순간엔 조금 슬펐었어요. 그때 집안 사정을 저는 아무 것도 몰랐기 때문에……매우 불안했었습니다.

-힘들었겠네요. 연습생으로서 다니는 데에도 돈이 들잖아요.
저희 집은 서울에서 멀기 때문에 서울에서는 준수 집에서 자거나 하면서 다녔습니다.

-그런 힘든 상황 안에서도 착실하게 가정에 관한 것도 생각한다는 것이 정말로 대단하네요. 여동생 생각, 가족 생각하면서 말이에요. 윤호씨는 노력파네요.
그때 가장 열심히 했었어요.(웃음) 후에 친척에게 들었습니다만, 그 시기에 아버지도 정말 열심히 하고 계셨다고. 그것을 들었을 때, 울었어요. 제가 존경하는 사람은 아버지입니다. 제가 말하는 모든 것을 다 들어주시고, 마음이 정말 넓으신 분이세요. 저는 아버지의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아버지는 동경의 대상입니다. 어머니도 저에게 "아버지 멋지시지?"라고 말씀하세요.(웃음)

-좋은 관계네요.
네. 힘들 때에도 가족은 언제나 웃으면서 살았고. 정말 힘든 상황이었을 때에도 부모님께서는 저희들에게 웃으시며 "괜찮아, 괜찮아"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런 아버지와 어머니를 저는 존경하고 있습니다.

-훌륭하신 아버지와 어머니이시네요. 이상적인 부부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동급생이셨죠?
네. 초등학교 때부터 소꿉친구셨습니다.

[음악]

-최근 마음에 드는 해외 아티스트를 알려주시겠어요?
저는 Yolanda Adams.

-가스펠 싱어인가요?
네. 흑인 여성인데요, 노래도 잘하지만, 무엇보다도 노래를 부르고 있는 느낌이 좋습니다.

-유천씨와 창민씨도 좋다고 말했었는데, 멤버들끼리 좋아하는 곡을 같이 듣기도 하나요?
네. 같이 듣기도 해요. 예전부터 존경하고 있는 사람은 마이클 잭슨. 실은 마이클은 춤도 잘 추지만, 노래는 더 잘해요. 그런데 보통 사람들에게는 댄스 이미지가 강하잖아요. 하지만 실제로는 노래에요. 저도 동방신기에선 댄스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는 노래를 정말 좋아합니다.

-마이클 잭슨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YOU ARE NOT ALONE'. 하지만 전부 다 좋아합니다. 'Beat It'도.

-일본 아티스트에서는?
Gospellers와 Skoop On Somebody, MISIA.

-모두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네요.
Skoop On Somebody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곡이 너무 많고, Gospellers는 말이 필요 없죠. 저희들도 코러스 그룹이지만, 5명의 하모니를 모아서 하나가 되는 코러스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 밸런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Gospellers는 그 점이 정말 대단해요.

-한국의 아티스트에서는?
저는 유영진 선배님. 그리고, 김동률 선배님과 임재범 선배님입니다. 유영진 선배님과 김동률 선배님은 작곡도 가능하시고, 아티스트로서도 인간적으로도 멋진 분들이시기 때문에 제가 가장 동경하고 있어요.

[여행]

저는 여행을 너무 좋아합니다. 시간이 있을 때에는 친구와 함께 여행을 하곤 합니다. 단, 한국 안에서만, 해외는 역시 무리라서요.

-지금까지 여기저기 여행한 것 같은데요, 가장 인상에 남았던 곳이 있나요?
멤버 모두 말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보라보라. 정말로 아름다운 섬이었어요.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체코도 좋았어요. 프라하만의 매력이 있더라고요. 특히 야경이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역시 다시 한번 보라보라에 가고 싶어요!(웃음)

-그렇다면, 언젠가 신혼여행으로……어때요?
하지만 신혼여행은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장소가 좋지 않을까요?

-어째서요?
아무래도 가장 소중한 사람과는 새로운 장소에서,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쪽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세계여행도 좋겠네요.
세계여행은 부모님과 가족과 함께 가고 싶어요. 아버지도 어머니도 이제 나이가 드셨기 때문에 너무 먼 곳은 무리일까요. 실은 지금 여행지를 찾고 있어요. 책을 읽거나, 지인에게 듣기도 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에요.

[Private]

-최근 열중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나요?
작곡입니다. 어제도 계속 작곡을 했어요.

-좋은 곡이 될 것 같아요?
댄스 곡입니다만, 좋은 곡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작곡한 곡이 많이 있나요?
한국에서는 발표한 적이 있어요. 최근, 한국 콘서트에서 솔로 퍼포먼스 때 제가 작곡한 곡을 불렀어요. 한국에서는 다른 멤버들도 발표하고 있어요. 제 곡은 록이에요. 친구 중에 유명한 랩퍼가 있어서 오래간만에 함께 했습니다. 옛날부터 그 친구와 약속하고 있었어요. 제가 유명해지면 함께 무대에서 노래하자고. 그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은 굉장히 기뻤어요.

-여담인데요, 만약 타임머신이 있다면, 윤호씨는 언제로 돌아가고 싶나요?
저는 20년 후의 미래로 가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요?
제 안에서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은 큰 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아버지가 되어 있을까 알고 싶어요.

-덧붙여, 윤호씨는 아버지를 닮았나요?
눈은 똑같아요. 분위기는 정말 카리스마. 그러나, 터프한 카리스마가 아니라 착하면서 따뜻한 카리스마입니다.

-윤호씨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목표네요.
네. 하지만 저는 좀 더 높은 카리스마를 가졌으면 좋겠어요.(웃음) 타임머신이라고 하면, 5년 전에 제 앞으로 편지를 쓴 적이 있습니다. Super Junior의 희철, 동해와 함께 썼는데, 6년 후에 보기로 했었거든요. 땅 밑에 넣어놨습니다만, 없어져 버렸어요.(쓴웃음) 5년 전에는 제가 연습생 안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성공하면 이런 걸 할 거야, 성공 못 하면 이런 걸 해야지라고 2개로 나눠서 썼습니다.

-어떤 내용이었죠?
성공하면, 언제나 겸허하게 있자. 1주일에 3회 이상은 부모님께 전화드리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만약 유명한 아티스트가 되지 못 한다면 원래의 꿈이었던 검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고 썼던 것 같아요.


typing by. DC 유노윤호 갤러리 의심









어제까지 휴가였다고?
이번에는 좀 더 뜻깊게 보냈다.

쉴 땐 그저 푹 쉬기만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고향에 갔다. 1년 반만이었나? 내려가면 꼭 다녔던 학교에 찾아가고 할아버지 묘가 있는 선산도 가고 동네 노인정도 가고 목사님들도 뵙고 그런다. 초심이, 이쪽 일을 하게 된 초심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이번엔 모교에 장학금도 전달하게 됐다.

모습이 부쩍 어른스러워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마음씀도 있엇나?
어렸을 때부터 나중에 내가 잘 되면 도와주자, 받은 만큼은 돌려주자 그런 신념이 있었다.

그러니까 어려서부터 '내가 뭐가 되도 되긴 되겠구나' 생각했던 건가?
그땐 검사가 되고 싶었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이쪽으로 빠져서.

빠지길 잘했다. 그러지 않았으면 오늘의 기쁨과 80만 팬클럽이 다른 어떤 '놈'차지가 되었을 것 아닌가.
지금 되게 좋다.

80만이라니, 그 숫자엔 놀라움도 있지만 어떤 공포도 있다. 당신에게도 그런가?
음 글쎄.

누군가 당신을 대할 때, 그저 '정윤호'가 아니라 당신 뒤에 그렇게 많은 팬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는 것 같진 않나? 이렇게 인터뷰 하면서도 뭔가 좋은 쪽으로만 묻는다든지...
매체에 답하는 것이니까 제일 솔직한 모습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떤 부분을 가리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솔직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당장 앞에 앉아있는 사람도 내 감정을 느낄 리 없다. 어디서든 팬들을 의식하면서 답하진 않는다. 그건 내 성격이랑 아예 안 맞는다.

촬영하면서도 가장 활기차 보여서 리더라 다르군 생각했다.
어떤 충고나 비판도 굉장히 좋게 생각한다. 물론 순간 상처 받을 때는 있다. 근데 다시 한 번 생각 해보는 계기가 된다.

팬도 그렇지만 항상 당신 옆엔 누군가가 당신만을 위해 있다. 머리 만져주는 사람, 스케줄 말해주는 사람, 밥 시켜주는 사람... 자신보다 자신을 더 잘 아는 것 같은 사람들 틈에서 지내는 게 어떤 걸까?
그런데 나는 뭔가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것에 굉장히 관심이 있다. 호기심이 너무 많다. 연예인이라는 게 어떤 틀 안에서 돌아가는 모습이 비슷비슷하잖나. 동방신기에 관심 없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냥 정윤호다. 코드가 맞으면 끝까지 가는 거고 아니면 각자 또 하다 보면 나중에 또 기회가 오면 오기도 하고. 둥글게 둥글게 사는 타입이다.

자신이 연예인 같나?
나는 그냥 촌놈 같다. 무대 위에선 최곤데 평상시에는 그냥. 내가 생긴 거랑은 다르게 둥글둥글 그렇다.

당신이 '촌놈'으로 지내는 동안에도 당신을 스타로 알고 사람들이 쫓아다니는데?
그러니까, 항상 뒤에서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건 이제 바꿀 수 없는 건데... 그게 내 자신에게 더 정정당당하게 행동하도록 만든다. 때로는 일거수일투족을 다 보여주고 있다는게 오히려 고독하다고 느끼게도 한다. 뭐, 하지만 누가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 그래서 배우고자 한다. 누군가 쳐다본다 싶으면 당당하게 좋은 일을 해버린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씩은 특별한 일을 한다.

이를테면?
잠자는 시간을 쪼개서 하루에 하나씩 뭔가 특별한 일을 한다. 우리집 청소 아니고 친구네 집 청소를 한다. 왜 그런 일을 계속 하냐면 나는 이제 일반 사람이랑 같이 할 수 없는 공간에 어느 정도 와 있다는 생각을 한다. 하는 일이 워낙 이러니까. 근데 내가 친구네 집 청소를 한다거나 할 땐 내가 정윤호라는 걸 느낀다. 그 외엔 다 유노윤호 아닌가? 친구들이 '야 방 청소 좀 하자'이러면 스케줄 멋있게 다 끝내고 와서, 같이 걸레로 방바닥을 닦는다. 밥 좀 하자 그러면 같이 밥을 한다. 이런 걸 즐긴다. 잊어버리고 싶지 않아서.

아까 당신이 말한 고독... 이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유노윤호라는 이름을 처음 지었을 때가 생각나나?
다른 애들 이름은 다 회사랑 지었는데 나는 내가 지었다. 유노윤호라는게, 사실은 내 아이디였다. 한게임 아이디.

그 맞고로 유명한?
테트리스 했다. 사실 그 떄 좀 유명했었다. 최근에 한 번 들어갔는데 누군가 그 아이디를 채갔길래 다시 사이트에 전화해서 돌려놨다. 게임하다가 채팅을 하는데 '오, 아이디가 유노윤호시네요?' 그러길래. '아 제가 좀 윤호를 좋아합니다' 그랬다가 나중에 슬쩍 '사실은 제가 유노윤호 맞거든요' 그랬더니 '난 서태지다' 그랬다. 이런 거구나 했다.

팬이 아닌 사람과 연애할 수 있나?
나는 나를 좀 잘 아는 사람이랑 연애하고 싶다.

말하자면 팬과 결혼할 거란 얘긴가?
그럴 가능성도 있다. '나 팬이야' 막 이렇게 말 안 해도 평상시에 호감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래야 나를 사랑해 줄 것 같고, 그래야 나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두부 자르듯 나뉘는 건 아니지만, 정윤호가 아니라 유노윤호에게 호감이 있는 사람 말인가?
아, 아닌 거 같다. 정윤호라는 사람을 좋아해주면 좋겠다.


변장하거나 고향 친구들과 방 청소하면서만 정윤호를 느끼고 있으니 이를 어쩌나?
유명하다. 이쪽 바닥에서 연예인 안 만나기로. 연예인들과 사이는 좋은데 어울리려고는 하지 않는다. 그냥 친구들이랑 여행 가고 먹고 놀고 그런 게 좋은데 연예인을 하다보면 파티 가야 하고... 그런 게 적성에 잘 안 맞는다.

광주에서 나고 자란 것이 연예인 유노윤호에게 컴플렉스가 되기도 하나?
사실 컴플렉스가 있었다. 방송에 나가서 막 더 사투리도 쓰고 하는 건 일부러 그걸 이기려고 그러는 거다. 창피할 이유가 없으니까. 거기서 자라왔고, 내 모든 성격이 거기서 만들어졌고, 그래서 유명해진건데, 처음 준비할 땐 사투리 많이 쓰는게 나 자신도 좀 그랬는데 이제 안그렇다. 이걸 장점으로 승화시키자, 그렇게.

이제 5년쯤 됐나? 처음 동방신기 시작할 때, 5년 후 쯤이면 이렇게 됐을 것이라는 생각과 지금을 비교한다면?
거의 비슷하다. 꿈을 말도 안되게 크게 잡았었다.

지금 말도 안 되게 크게 된 것 같나?
처음 광주에서 차비만 들고 딱 올라왔을 땐, 정윤호라는 사람을 좋아해주는 사람을 찾자고만 생각했지만, 지금은 탄탄대로라고 생각한다.

동방신기의 위기를 생각한 적은 없나?
걱정은 한다. 걱정은 항상 하는데 멤버들 얼굴 보면 걱정이 없어진다. 혼자 있으면, 우리가 10년 뒤에, 15년 뒤에 어떻게 되어 있을까, 많은 선배들을 봐 왔고... 그러다가도 멤버들 얼굴 딱 보면, 아 괜한 걱정했다, 이렇게 된다.

리더라는 책임감 때문일까? 당신은 어떤 리더인가?
애들이 많이 믿어준다. 일단 나는 말보단 행동을 하는 스타일이다. 바로 해버린다. 단순한 면도 있지만 멤버들이 좋아해준다.

빅뱅의 등장과 성공은 동방신기에게 뭐였나?
솔직히 신경 안썼다는 말은 거짓말인 것 같다. 애들이 되게 센스있네, 아 얘네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려고 하는 구나, 그렇게 느꼈다. 내가 보기엔 아이돌엔 1기 2기 3기 이런 게 있는 것 같다. H.O.T.형들이랑 우리 음악이 다르듯이 우리 음악이랑 빅뱅 음악이 다르지 않나? 어떤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문화가 온 거다. 그걸 이해하려고 했다. 결국 큰 자극제가 됐다.

어떤 자극인가?
우리가 멋있게 포장을 해서 신사적인 느낌이라면 빅뱅은 약간 노는 판? 그런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되게 생소했다. 부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 색깔이 아직까진 필요한 거 같다. 우리도 하게 되면 저런 스타일도 해보자 그러고 있다.

무대에서 'Wrong Number' 할 때, 도입분의 당신 표정을 보고 멈칫했던 적이 있다.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어떤 감동이 있었다. 아이돌스타에게서 느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거라서 좀 당황하기도 했다.
아이돌 음악은 지금 이 순간에만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앨범으로 들으면 동방신기도 댄스곡은 서너 곡 밖에 없다. 다른 음악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지금 우리들만이 지닐 수 있는 음악이 있고 그건 지금 해야 하는 음악이라는 거다. 아이돌의 음악성은 하나의 무기라고 생각한다. 무기가 많으면 좋지 않나?

솔로로 활동하는 동방신기는 잘 상상이 안 된다.
멤버들이 언젠가는 개인활동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주는 동방신기였으면 좋겠다.

당신은 어떤가? 혼자 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나?
일단 기회가 오면 준비하려고 생각은 다 해놨다. 혼자 딴 맘 먹는 게 아니라 멤버들이랑 다 상의를 한다. 우리는 모든 걸 공유한다. 예를 들어 이번에 시상식에서 춤추다가 모자를 떨어뜨리고 던지고 이런 애드리브 같은 것도 멤버들이 '형이랑 이거랑 어울릴 거 같아' 그런 이야기 속에서 나온 거다.

아이돌이 무슨 독재치하에서 신음하는 백성도 아닐텐데 모든게 통제되어 있을 거라는 편견은 가시질 않는다. 하라는 대로 할 거라는 생각도 마찬가지고.
그럴 것 같다.

그런 거 없나?
전혀 없다. 큰 문제라면 상의하지만, 대부분은 다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요즘 당신을 가장 자극하는 게 있나?
아버지다. 항상 아버지를 볼 때마다 감탄사가 나온다. 아버지 반만 따라가자라는 게 신조다. 50년 동안 변하질 않으셨다. 항상 열심히, 지금도 새벽 네 시 부터 일하시고, 아홉시면 주무신다. 그러면서 사랑, 일, 친구를 다 지켜내셨다. 무슨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아버지 얘기 듣고 견디고, 아버지 한 말씀 한 말씀에 산다.

소속사 회장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처음 시작할 땐 어렸기 때문에 부모님 느낌으로 많이 대해주셨던 것 같다. 나이가 어린데 술을 먹을 수는 없지 않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아버지처럼 안 된다, 된다 많이 가르쳐 주셨다. 요즘엔 오히려 친구 같다. 우리가 아버지 같을 때도 있다. '선생님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술 좀 그만 드세요.' 그러기도 하고.

멤버들끼리는 어떤가? 머리가 커지면서 하는 얘기도 달라지지 않나?
뭐, 여자 얘기도 하지만 대부분 꿈에 대한 얘기, 미래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

우리가 어떻게 될까 그런 얘기?
나중에 결혼해서 어떻게 살고 싶냐? 우리 같이 살까?

집이 아주 커야 되겠다.
그렇게 살아도 멋있을 거 같다.

성인이 되고 나니 자유가 생긴 만큼 어떤 구속도 더 생기지 않나?
예전엔 휴가가 생기면 뭔가 확 해버리곤 했는데 요즘엔 잘 못한다. 너무 익숙해졌나 보다. 친구들 만나고 있어도 몸이 다시 근질건질해진다. 다시 무대로 올라가야 되는데, 스케줄 해야 되는데 그런게 좀 생겼다.

그게 어떤 성숙이라면 좋겠다. 여기서 바로 공항으로 간다고?
일본에서 싱글이 나와서 프로모션하러 간다. 그러고는 한국에서 먼저 콘서트를 하고, 일본에서도 콘서트가 있다. (매니저가 출발을 재촉한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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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트윗검색을 하고 빠르게 번역해서 올립니다.

지인에게 바로 부탁했는데 번역기와 별다른 건 없네요. 좀 더 매끄러울뿐'ㅅ'

다른 트윗들도 보였는데 윤호이야기가 중점인 이것만 정리했어요.



출처 : 더 윤호


http://mdpr.jp/021199737


<a-nationレポート>東方神起、2度目の大トリで最多曲数歌唱


韓国アーティストの東方神起が25日、味の素スタジアム(東京都調布市)で行われたエイベックス主催の音楽フェスティバル「a-nation stadium fes. Charge &Go! ウイダーinゼリー」に出演した。


昨年に続き大トリを任された東方神起は「ANDROID」「Why?」など過去7回の出演のうち最多となる9曲を熱唱。花火の爆音と共に登場したユンホが「お待たせしました!」と叫ぶと、彼らの登場を待ちわびたファンから割れんばかりの歓声が起こった。

バンドとダンサーを従えた迫力のパフォーマンス

2005年から「a-nation」に出演し、昨年始めての大トリをつとめた東方神起。彼らの出番になると客席が真っ赤なサイリウムで染まる光景はもはやおなじみだが、今年はより一層進化した大迫力のステージが用意されていた。

ビジョンに映し出されたカウントダウンを合図に登場した東方神起が1曲目に披露したのは「MAXIMUM」。バンドと8人のダンサーを従え、ユンホ、チャンミンそれぞれにフォーカスしたパフォーマンスを展開。シルバー×ホワイトのクールな衣装でパワフルなダンスナンバーを披露、観客の熱気を一気に急上昇させ「Superstar」、最新曲「ANDROID」と続く。

「1年ぶりにa-nationのステージに立ちましたが、いかがですか?」と問いかけるチャンミンに、5万4千人の観客から会場を揺らすほどのレスポンス。「みなさんの熱気がすごく気持ちいいです!」と笑顔で叫び、「最後まで歌って踊って楽しんでください!」。ユンホもそれに続いて「みなさん準備OKですか?暑い夜なのでひとつになって盛り上がりましょう!」と煽る。

トロッコを使って会場を一周

切ない恋を歌ったミディアムバラード「STILL」からは衣装をブラックにチェンジし、透き通る歌声を夏空に響かせた。「Before U Go」ではしなやかな手つきで色気たっぷりのダンスを披露。より成熟した大人の男性の魅力にファンの視線は釘付けだ。

終盤の「BREAK OUT」以降はスピード感のある展開。「ウィーアー!」~「Summer Dream」のメドレーでは1人ずつトロッコに乗り込み会場を一周。サインの入ったフリスビーとボールを観客席に投げ入れるサービスでファンを飽きさせない。メインステージに戻るといよいよクライマックス。ファイアーボールやキャノン砲を使用したド迫力の演出で「Why?」、「Somebody To Love」と一気に走り抜けた。

大トリにふさわしい刺激的なステージを完成させた2人の表情は晴れやかだ。ユンホは「いろんなアーティストさんと1つになって本当に楽しかった。a-nationの主役はここにいる皆さんです」と貫禄あるコメント。「東方神起はこれからもっともっとがんばりますので、最後まで応援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とメッセージを送ると、「a-nation」恒例の花火が打ち上がり、約4時間半に及ぶ夏の一大イベントが華やかに締めくくられた。

「a-nation」東京公演初日に当たるこの日は東方神起のほか、hitomi、moumoon、湘南乃風、SUPER JUNIOR、三代目J Soul Brothersなど豪華アーティストが集結。最終日26日にはAAA、BIGBANG、Every Little Thing、浜崎あゆみ、TRFらが出演する。(モデルプレス)




■東方神起セットリスト

1. MAXIMUM
2. Superstar
3. ANDROID
4. STILL~Duet
5. Before U Go
6. BREAK OUT
7. ウィーアー!~Summer Dream
8. Why?
9. Somebody To Love




밑은 비루한 번역기로 돌린 번역본ㅋ



<a-nation레뽀토> 동방신기 두 번째 큰 트리에서 최다 곡수 가창

한국 아티스트 동방신기 25 일,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도쿄도 쵸후시)에서 열린 에이벡스 주최의 음악 페스티벌 "a-nation stadium fes. Charge & Go! 위다 in 젤리 '에 출연했다.

작년에 이어 대형 트리를 맡은 동방신기는 "ANDROID" "Why?"등 지난 7 회에 출연 중 최다 인 9 곡을 열창. 불꽃의 폭음과 함께 등장한 윤호가 "기다리게했습니다!"라고 소리 치자, 그들의 등장을 애타게 기다린 팬에서 깨질듯한 환성이 일어났다.

◆ 밴드와 댄서 박력 성능

2005 년부터 'a-nation'에 출연, 지난해 최초의 대형 ​​트리를 맡은 동방신기. 그들의 차례가되면 객석이 새빨간 사이 리움으로 물드는 광경은 더 이상 친숙한이지만 올해는 더욱 진화 한 박력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비전에 비춰진 카운트 다운 신호에 등장한 동방신기 1 곡에 선보인 것은 "MAXIMUM" 밴드와 8 명의 댄서, 유노윤호, 최강창민 각각에 초점을 맞춘 퍼포먼스를 전개. 실버 × 화이트의 멋진 의상으로 파워풀 한 댄스 넘버를 선보여 관객의 열기를 단번에 급상승 "Superstar", 최신곡 "ANDROID"로 이어진다. "1 년만에 a-nation 무대에 섰는데, 어떻습니까?"라고 물어 보는 창민, 5 만 4 천명의 관객 회장을 흔들 정도의 응답. "여러분의 열기가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웃는 얼굴로 울고, "마지막까지 노래하고 춤추고 즐기세요!" 윤호도 그에 이어 "여러분 준비 OK입니까? 더운 밤이므로 하나가되어 분위기가 삽시다!"라고 부추.

◆ 트럭을 사용하여 회장을 일주

안타까운 사랑을 노래 한 미디엄 발라드 "STILL"에서 의상을 블랙으로 변경하고 투명한 가성을 여름 하늘에 미치게했다."Before U Go"는 유연한 손놀림으로 색기 넘치는 춤을 선보였다. 더 성숙한 성인 남성의 매력에 팬들의 시선은 말뚝이다. 막판 "BREAK OUT"이후 속도감있는 전개. "ウィーアー!"~ "Summer Dream"의 메들리로 1 명씩 트럭을 타고 회장을 일주. 사인이 들어간 여러가지 볼을 관객석에投げ入れる서비스로 팬들을 질리게 한 않는다. 메인 스테이지에 돌아 가면 드디어 클라이 막스. 파이어 볼이나 캐논포를 사용한 박력의 연출로 "Why?", "Somebody To Love"단번에 달려 나갔다. 대형 트리에 어울리는 호쾌한 무대를 완성시킨 두 사람의 표정은 밝은이다. 유노윤호는 "여러 아티스트 씨와 하나되어 정말 즐거웠다. a-nation의 주역은 여기에있는 여러분입니다"라고 관록있는 코멘트. "동방신기는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응원 잘 부탁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a-nation"항례의 불꽃이 올라 약 4 시간 반에 이르는 여름의 일대 이벤트가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a-nation"도쿄 공연 첫날에 해당 이날은 동방신기 외에도 hitomi, moumoon, 쇼난 노카 제, SUPER JUNIOR, 삼대 눈 J Soul Brothers 등 호화 아티스트가 집결. 마지막 날 26 일에는 AAA, BIGBANG, Every Little Thing, 하마사키 아유미, TRF 등이 출연한다. (모델 프레스)

■ 동방신기 세트리스트

1. MAXIMUM

2. Superstar

3. ANDROID

4. STILL ~ Duet

5. Before U Go

6. BREAK OUT

7.ウィーアー! ~ Summer Dream

8. Why?

9. Somebody To Love


 

 



우리 윤호 보고싶다...
윤호야 뭐하니....


출처 : 윤갤 우남윤호

 

 

 

 

*** 이 자료는 자칭윤호팬을 거부합니다 (♯`∧´) ***
-꽃밭 및 빵녀, 죄순이, 변태 망상자들을 비롯하여 이카동, 동네방네로 퍼감을 금지합니다.(이들의 개인공간 포함)
-동방신기와 유노윤호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윤갤러 및 윤호의 팬들만 출처를 밝히고 퍼감이 가능합니다. 2차 가공 금지.


출처 : 윤갤  다정 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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