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정윤호의 한계를 모르는 찬란한 청춘 정윤호

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미빛 볼, 붉은 입술, 강인한 육신을 뜻하지 않고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참신함을 뜻한다네.

 

생활을 위한 소심함을 초월하는 용기,
안이함에 집착을 초월하는 모험심,
청춘이란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20살의 청년보다 60살의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네.

 

우리는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었을 때 비로소 늙는다네.

 

세월은 살결에 주름을 만들지만
열정을 상실할 때 영혼이 주름지고
근심, 두려움, 자심감 상실은 기백을 죽이고
정신을 타락시키네.

 

칠순이건 16살이건
사람의 가슴에는
경이로움에 끌리는 마음,
어린아이처럼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구심,
인생에 대한 흥미와 환희가 있다네.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마음속에는 보이지 않는 정거장이 있어
사람들로부터 신으로부터
아름다움과 희망과 기쁨과 용기와 힘의 영감을 받고 있는 한
그대는 청춘이라네.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냉소주의에 덮히고
비탄의 얼음속에 빠져 들어 있다면
스무살이라도 늙은이라네.

 

 

 

그러나 그대의 기개가 희망의 물결위에 올라있는 한
그대는 80살로도 청춘의 이름으로 죽을 수 있네.

 

 

 

 

 

 

출처 : 다음 동갤 윤호팬 밀크티 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