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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식사 서포트가 할말이 많고..
윤호 선물에 대한 설명을 하려고 
따로 텍스트 후기를 마련해 보았음.

*주의 : 엄청난 스압, 재미는 기대하지 말자. 안읽어도 괜찮음.

 

"물품 서포트->현장 staff용 150세트

식사 서포트-> 배우 스텝분들이 드시는 200인 뷔페(a팀 b팀 배우들까지 모두 드심)

선물 서포트-> 이주환 감독님 윤지훈 감독님 촬영 감독님 두 분 비롯해 총 열 분의 감독님 선물과 작가님 선물 세 개,
윤호가 현장에서 사용할 물품 위주 선물 4박스 준비함.

빙수 서포트->200인 딸기구름빙수

제작발표회 쌀화환 까지 정리 완료"


보시다시피 여름 날씨 감안해서 스텝용 물품이나 윤호 선물은 촬영장에서 요긴하게 쓰일 여름용으로 준비했어.
윤호 선물은 물론 스텝물품은 거의 다 갤러들이 의견내준것에서 주어진 예산 따져가며 골랐고
부채 의견이 많아서 부채도 무리해서라도 제작해봤는데
현장에서 옷과 함께 반응이 좋았던거 같다고 업체 관계자분들이나
현장 구경간 팬들 후기로 볼 수있어서 기뻤음 ㅋㅋ

식사는 사전에 200인분이라고 연락을 받고 준비했고
우리 갤에 많은 윤호팬들이 모금에 참여한 이유가 현장에 있는 윤호와 스텝들에게 윤호팬 이름으로
높은 질의 식사를 제공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세팅부터 메뉴까지 식사에 정말 많은 신경을 썼어.

 

원래는 물품 서포트만 먼저 들어가기로 날짜를 받았는데
드라마 현장이 촉박하다는건 누구나 다 알기 때문에
윤호 촬영 일정과 촬영장 사정에 따라
서포트 날짜가 언제 어떻게 기습적으로 나올지 몰라
준비한 물품들은 미리 포장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지. 
보시다시피 준비한 물품들이 여름용품 위주이고,
옷과 수건은 아무래도 포장해놓은 상태로 오래 두면
장마철 습기에 눅눅해질수도 있기 때문에
물품과 식사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날짜가 빨리 나오기 힘들면
물품이라도 먼저 들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었거든.

 

그래서 물품 먼저 들어가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태풍 나크리냔으로 인한 폭우 때문에 촬영이 취소되었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됨 ㅠㅠㅠㅠ
사극이고 야외촬영이 많다보니 비가 오면 촬영이 진행이 안되나보더라고... 
개별포장은 미리 다 해놓았지만
제작한 상자에 하나씩 담는 작업은 남았었기 때문에 전날에 작업할 장소 잡아서
밤새서 상자 포장 작업까지 다 마쳐놓았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태풍 때문에 촬영이 취소되었다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걸 알면서도 조공팀은 멘붕 크리...
글로는 간단하지만 조공팀 멘탈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한다.ㅠㅠㅠㅠ

 

다행히 빠른 시일내로 서포트 날짜가 다시 잡혔고,
전화위복이라고 식사도 빙수차도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더랬지.^^

 

서포트 들어간 날이 3일 동안 밤샘 촬영을 하고 있을 때여서
더위와 촬영에 지친 촬영팀에게 든든한 한끼 식사까지
대접할 수 있게 되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

 

우여곡절 끝에 물품이 담긴 1톤 트럭과 뷔페차,
빙수차까지 끌고 드라미아에 입성하게 됨.
아침 일찍 도착해서 매니저횽과 엄마시큐님횽을 만나 준비한 물품을 드라미아 입구 주차장에 내려놓고
하나씩 설명해 드리기 시작함.

가장 먼저 감독님 총 열분 선물과 작가님들 세분 선물,
윤호에게 주는 선물은 차에 실어서 매니저횽과 시큐횽이 따로 챙겼음.

 

스텝용 박스를 설명하기 전에
현장에 윤호와 다니는 윤호팀이 총 몇명이냐고 여쭈어보니
엄마시큐님 비롯해서 다섯 분 정도 되신다고 하셔서 윤호꺼까지 스텝용박스 6개를 챙겨드렸어.

매니저횽이 스텝선물내용물을 궁금해하셨고 
물품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매니저횽의 상자를 열어서 하나씩 설명해드림.
단체티를 보더니 반가워하며 3일 동안 옷도 못 갈아 입었다고
이걸로 갈아 입으면 되겠다 하며 좋아하심.
그리고 엄마시큐횽이 경호원이다 보니 풍채가 남다르셔서 그 동안 윤갤에서 넣어드린 옷들 사이즈가 하나도
안 맞으셨어. 그게 나름 신경이 쓰여서 이번에는 엄마시큐횽만 사이즈 크게 해서 넣어드렸음.
그런데 엄마시큐횽이 사이즈 들어보시더나 그것도 작을 것 같다고...<<헐;;;;
그래도 속옷처럼 입으시겠다고 하셨음.ㅋㅋㅋ

 

전체 스텝물품들은 스텝들이 받기쉽게 식당에 미리 이동해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매니저횽이 아니라고 점심 식사 마치고 난 뒤 오후에 따로 나눠줄거라고 해서 주차장에 놔두었음.
매니저횽은 진짜 바로 갈아입으셨는지 후기에 뜬 사진들을 보니 매니저횽이 잘 입고 있는 모습을 보았음

 

식사 도중에 떡모푸드트럭 사진에 나온 티 입은 여성분 사진이나 그 외 사진으로 공개된 티 입은 분들은
윤호팀 스텝분들일거야. 식사 전에 바로 갈아입으신다고 하셨었거든.
다른 스텝분들은 식후에 물건을 전달 받으셨을거야. 

 

아참참. 단체 수건을 보더니 안 그래도 윤호 수건 거의 다 써간다고 윤호 쓰면 되겠다고 그러시길래
엄훠훠 매니저님 우리를 뭘로 보고..ㅋㅋ 안 그래도 현장에서 수건 많이 필요할 것 같아
윤호 수건은 따로 준비 했다고
윤호 물품 박스를 가리키며 윤호 수건은 여기에 많이 있으니 이걸로 쓰시라고 강조해 드렸음.
그러면서 윤호 물품들 하나씩 보여주며 설명해 드림.

 

짤에는 간단하게 올렸지만 윤호한테 들어간 물품들을 소개하자면...
윤호 선물은 밤샘촬영하면서 집에 못가는 윤호가 현장에서 쓸 수 있는 것들로만 준비했어
기능성 티셔츠는 땀흡수와 통풍이 잘 되는 제품으로 준비.
사실 처음에는 다른 브랜드의 기능성 티셔츠를 준비했었긔..ㅋㅋ
상남자인 것 같으면서도 소녀감성인 우리 윤호, 촬영 쉴 때는 한복 벗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딱 달라붙는 옷은 부끄부끄할까봐 나름 배려해서 사이즈 큰걸로 준비했는데
현장스틸로 뜬 목 부분이 브이넥으로 파여진 검은색 나*키 티셔츠를 보고 우리가 생각이 짧았음을 자책하며 다른 걸로 바꿈.ㅋㅋ
거기다 그 비싼 나*키 티셔츠를 자체 브이넥으로 만든 것을 보고 라운드는 안 되겠구나 싶어 브이넥으로 알아봤는데
브이넥으로 나온 기능성 티셔츠가 없더라구..ㅠㅠㅠ 비슷한걸로 구입하긴 했는데 혹시나 저것도 걸리적 거리면
브이넥으로 잘라서 입어도 된다 윤호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급상자는 직업이 의사인 윤호팬분이 각도기 갤록으로 섬세하게 조공 의견을 내주셔서
정말 급할때 사용할 수 있는 걸로만 구입해서 넣어줬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넣어주긴 했지만 저 구급상자를 사용할 일이 없을 정도로 무탈하게 촬영 잘 하길 바라~~
모기기피제와 모기약은 천연성분으로 만든 것으로 준비.
갓 돌지난 애기들한테 써도 될만큼 좋은 천연 성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윤호 소중한 피부를 위해 아묻따 구입!!
우리 윤호 모기 물리면 앙대니까 아낌없이 팍팍 쓰도록 해~~

 

휴대용 선풍기는 들고 다니기 편하게 미니 사이즈로 구입.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고 적당한 크기임.
거기다 하루종일 충전해야 겨우 서너시간 쓸 수 있는 충전식이 아닌 건전지만 넣으면 언제든 쓸 수 있는 걸로 준비했어.
우산선풍기에 들어가는 건전지 사이즈와 휴대용 선풍기에 들어가는 건전지 사이즈가 같아서 AA건전지도 여분으로
충분히 넣어줌. 작동이 제대로 되나 시험해 봤는데 잘되고 시원하더라. 윤호야 더울때 잘 쓰길~~

 

비옷은 비올때 우산 못 쓸 상황이 생기면 요긴하게 사용하라고 넣어줌.
비옷 펼쳐진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운데 저게 망토형식으로 된거라 입고 벗기 편하고 엄청 커서 키큰 윤호를 다 감싸줄 정도임.
크록스는 촬영 안하고 있을 때 더운 고무신이나 장화 벗고 편하게 신고 있으라고 넣음.

따로 설명 안한 물품들은 사진만 봐도 어떤건지 알테니까 생략하고
차에 넣어놓고 편하게 꺼내 쓰도록 불필요한 포장은 생략했어.
옷이나 수건 등은 여행용 보조팩에 담아서 위생에도 신경썼음.

 

주전부리는 무더운 여름에 녹을 수 있는 종류는 안 넣었고...
의견 내주는 갤러들 말 참조해
에너지바나 비타민이 들어간 위주로..
그래도 애기입맛 윤호를 위해 달달구리한 것도 좀 챙겨넣어줬긔.
물 많이 마시는 윤호를 위해 아이스박스에 얼음팩까지 넣어서 물을 종류별로 넣어줬고,
현장 윤호팀 스텝분들도 함께 마실 수 있게 넉넉하게 넣었음.
매니저횽이랑 엄마시큐횽이 아이스박스를 보시며 안 그래도 필요해서 구입하려고 했었다더라.
사이즈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딱 좋다고 기뻐하심.
현장 스텝이 기뻐한거보니 정말 필요한걸 샀구나 싶어서 다행이다 싶었음.
역시 조공팀 안목은..ㅋㅋㅋ(자화자찬 죄송)

 

매니저횽과 엄마시큐횽한테 물품을 건네준 뒤 매니저횽과 시큐횽은
오전에도 열심히 촬영중인 윤호에게 이제 가봐야한다며 차를 타고 휘리릭 떠나셨고 ㅋㅋ
우리는 식사할 장소인 실내식당으로 현수막과 삼각대 등을 세팅하기 위해 갔음
뷔페 업체가 워낙 테이블 세팅이나 음식을 잘 하는 곳이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조공팀이 원하는
컨셉을 사전에 이야기 했고 필요한 디자인은 조공팀이 직접 다 해서 넘겨드렸어.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인 현수막 뿐 아니라 윤호가 팔찌처럼 하고 다닌 냅킨 리본에 들어간 윤호 이름텍,
테이블에 올라간 삼각대, 음료수대, 컵에 들어간 사진 등등 이 모든 걸 우리가 직접 다 했어.
뒤에서 열심히 도와준 횽들 이자리를 빌어서 ㄳㄳ

 

식사하는 12시까지 모든 일처리를 후다닥 해야했기 때문에
세팅까지 다 하고 난 뒤 12시 전에 조공팀 할일은 모두~~~ 끝! ㅇㅇ

 

그리고 조공팀은 세팅 완료되자마자 바로 자리를 떠남~~~ 

 

뷔페 업체 후기를 보면 알겠지만 업체분과도 따로 통화해서
후일담 전해 들었는데 스텝분들과 배우분들이 정말 맛있게 잘 먹고 갔다고 함.
물론 우리 윤호도~
호텔 뷔페를 옮겨놨다고 할 정도로 감탄하신 분들도 많이 계셨고
음식이 모자르면 어떡하나 걱정이 들 정도로 다들 너무 잘 드셔서
업체 실장님이 처음에는 긴장을 하셨다고 함..ㅋㅋ
다행히 여분으로 넉넉하게 준비하셔서 음식이 모자르지는 않았다고 하셨음.

 

200인분 주문은 거의 없다고..
연예인 서포트 팀 중에서 우리가 제일 대규모라고 하셨어.

 

다른때보다 더 정신 없고 바빴지만
다들 잘 드시고 맛있다고 업체분들에게 인사해 주셔서 보람 있었고 좋았다고 하시더라.
아무래도 업체에 전부 맡긴 상태라 걱정을 하긴 했는데
뷔페 업체 분들이 너무 잘 해주시고 신경 많이 써주셔서 덕분에 잘 끝난 것 같음.^^

 

빙수차도 식사 시작하기 몇 시간 전에 미리 도착해주셔서 세팅 완료되는 것까지 보고 왔는데
빙수차 사장님도 워낙 잘해주셔서 조공팀이 따로 신경 쓸게 없더라고.
윤호가 먹는 빙수에 딸기모찌 많이 넣어달라고 이것만 부탁드리고 옴.
우리 윤호는 딸기덕후니까여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그리고 준비할때부터 이것저것 신경 많이 써주셔서 선물로 부채를 드렸는데 그 부채를 빙수차에 전시해 주셨긔.
나중에 사장님한테 들은 바에 의하면 저 부채 인기가 엄청 났다고...
부채에 야경꾼일지 디시인사이드 유노윤호 갤러리라고 적혀 있으니까 스텝분들이 우리도 이거 주는거냐고..ㅋㅋ
(물품은 식사후에 나눠드려서 촬영스텝분들은 받기 전이었음.)
부채 멋있다는 칭찬 엄청 들었다고 사장님이 이야기 해주셔서 조공팀 어깨가 으쓱으쓱 ㅎㅎㅎㅎ

 

이번에 준비하고 마무리하기까지 여태까지 했던 서포트 중에 뭔가 씌인듯한 서포트였어 ㅋㅋ
드라마 내용이 귀신 이야기라서 그런가 조공팀에도 귀신이 씌였는지 뭔가 꼬이고 물건이 사라졌다 나타나고... 에휴~~
진짜 조공팀이 서포트 준비하는 내내 귀신 씌인 조공이라고 말할 정도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야경꾼일지가, 우리 무석이가 대박나려고 나타난 징조였던듯..ㅋㅋㅋ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귀신 씌인 서포트였지만 무사히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뒤에서 열심히 도와준 조공팀 횽들 또 많은 업체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각도기 성격이 좀ㅋㅋㅋㅋㅋㅋ 그렇다보니 많은 분들이 달달 볶이며 시달렸...^^;;

 

서포트는 끝났지만 우리 윤호 무석님 대박 나도록 뒤에서 또 열심히 내조하고 있을테니
우리 윤호는 즐겁게 몸건강히 촬영 잘 하길 바랍니다.

 

- 2014. 08. 08 야경꾼일지 서포트 보고 끝!! -

 

 

정윤호 화이팅 ~~~^^

뿌듯하다 보기만 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