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one - u.know

 

 

 

 

 

 

전 힘들지 않아요

다 견딜수 있었어요

그리고 외롭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생각만해도 행복한 당신이 있기에

 

2013년 마지막이 지나가는오늘 ,,

사랑과 평안함으로

돌아오는 인생에

부메랑을 새해에도 마음껏 던지세요...

인생은 부메랑입니다 !!!

작년부터 올해내내 옆을 삭발처럼 밀고 구렛나룻을 짧게 치고 위에 뚜껑을 덮은
소위 '투블럭'이 한국에서 유행이었다는 거 이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왜냐면

저 머리가 넌더리가 나게 싫어하는 저 같은 혹은 저를 비롯한 많은 여성팬들이
보기 싫어도 도저히 안볼 수가 없을정도로

윤호가 2년 내내 그 머릴 했으니까요.

여자팬들 거의 대부분 진절머리를 내면서 싫어해도 오빠가 한 머리니 이 악물고 참았었지요. 네.
대놓고 악악 너무 싫어! 씨발!! 너무 싫어 사진 저장하기 싫어 씨발 아 미쳐버릴거 같아!!!!!!!!! 씨바아아아아알!!!!!!!!
ㅡ이라고 대놓고만 안썼을 뿐입니다.


우린 찬양이 팬질의 베이스인, 정윤호 빠순이이니까여.

고나리녀도 아니고 머리 스타일 하나하나 전부 고나리질 하는 것도 영역 침범같을 뿐더러
헤어스타일 두들겨패다가 괜시리 그 머리를 하고 있는 오빠 맘상할까봐 말도 못하고

그래요 오뉴월 봄바람에 옆집 애10명 딸린 순이어멈이 개울가에 물뜨러 갈때마다 머리에 인 물동이처럼
그 머릴 2년 내내 머리에 이고 있고 죄없는 우리 오빠 까는 거처럼 보이는게 싫었던 거죠

솔직히 윤갤에서, 2011년에 앞머리에 삼각김밥 붙인 희동이 머리 단 한 번 말고
언제 헤어스타일링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고 격노하며 에셈 두들겨팬 적 있었나요?
항상 활동하면서+끝난 후 갤에서 피드백하는 형식이었지요?

윤갤은 윤호와 일하는 스탭들(특히 여자) 영양가 없이 무조건 욕하고 보자는
소위 트위터에 널린 동방빠순이 스탠스는 아니란건 병신이 아니라면 다 알겁니다.
(물론 에셈이 병신 같다는 건 생략하겠습니다. 모니터링도 병신같이 한다는 것도요.)

그저 인터넷에서 죄순이와 거지를 만나면 "이번 미친년도 곧 지나가리라"의 마인드만큼,
트라이앵글 시절부터 지금까지 10년간 수없이 겪었던,
온갖 다양한 에셈식 걸뱅이 스타일링이 닥쳐와도 "이번 걸뱅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였고

그래요, 윤호가 처음으로 옆머리를 밀고 나타난 캐치미 티져짤 떴을 때
머리를 보고 멋져서기 보다 일단 놀라서 숨을 삼킨 분위기, 기억하시는 분 계실라나요.
그래요, 뭐 이때도 이번만 참으면 지나가리라였었다는 것을요.

...
그리하여
그렇게 1년이 지나고!
2년도 다 지나서!!

2013년의 끝물이 왔어YO!!! 그래서 말인데요??????!!!!

근래 머리를 좀 길게 기르길래 유행이 아니라서 이젠 안할 줄 알았어YOOO!!
←윤갤 뿐 아니라 일본을 포함 전 동아시아 전팬들이 환희하며 날뛰었어요YOOOOOOOOOOOOOOO!!!!
투블럭이라는 이름의 '이번 미친년' 또한 지나간 줄 알았어YOOOOOOOOO!!!!!!!


아니, 비단 정윤호 빠순이뿐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개념의 '연예인'의 팬로서ㅡ
아니 다 됐고, 빠순이이기 이전에 여성의 한사람으로서,
아마 가임기(;) 젊은 성인 여자들이 대부분 싫어할 법한
저 구린 스타일을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이 2년째 한다니

이 신기하고 도저히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될 짜증나는 현실과 현상에 대하여,
마음깊이 통탄하며 번뇌할 뿐 아니라 한번 조목조목 짚어볼 필요가 있을 거 같아서
불판을 열어봅니다. ………………응?????????????????????????



대체 에셈은 여초(여성초과) 커뮤에서 저 머리 반응은 한번이라도 보고 저 머리 가열차게 시키는 걸까요?
에셈yo~ 댁들, 모니터링이라는 걸 합니까?
넌덜머리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도 않아요, 진짜 이젠 인내에 한계가 와서^_^
"머리^^;; 또 잘랐네요^^;; 저렇게 해도 윤호는 이뻐요…. 이쁜데…."
ㅡ라고 착한 말투로 돌려돌려가며 헤어스타일을 존.나.게. 까고 있어도
2년에 걸쳐 기어코는 해를 넘겨 3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저 호식이 같은 머리를 기어코 대놓고 까야쓰것다~ 이 말입니다.


미남도 살아남기 힘들고, 훈남은 오징어로 만들고, 흔남은 못난이 인형으로 만들어 놓는다는 전설의 스타일
그 세가지를 꼽아보겠습니다.




①기름지게 윤기를 낸 남미형 장발 곱슬머리 일명 '예수머리'

 

 

 

정답: 예수만 해라




②민둥산 (타고난 대머리, 스킨헤드 갱단, 아니면 기타등등 반항적 이유로 삭발머리)


 

 


정답: 선천적으로 건강한 모근을 주시는 부모님에게 감읍해라



③구레나룻을 짧게 쳐낸 투블럭 ←여기!!!!!!!!!

 

 


정답: 북쪽 돼지만 해라


참고로 아이돌 3대 금기사항이라고 구전으로 전해지는 것은 태닝과 수염과 삭발이라고 하지요.



여기서 차근차근,
이 투블럭 헤어컷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몇 년 전 저 머리를 한 모 연예인을 처음 접한 그 순간부터 오오오 밀려오는 정체모를 짜증을 느꼈습니다만,
작년 윤호한테 시도한 후 2년을 채우는 걸로 모자라서 3년을 넘어 아주 서른 지나
이제 저 돼지와 바꿔죽을 에셈과 관계를 쫑낼 때까지도 저 머리 시킬 기세라서
한번 관심두고 패션지에서 차근차근 찾아보았습니다.

미용전문가왈 그렇다는 군요,
이 머리는 애초에 머리둘레가 큰 아시아인에게 적합하게 만들어진 헤어라고 합니다.


전혀 믿어지지 않지만 문헌을 보면 신생아의 평균 얼굴면적은 한국인이 백인 보다 작다는데 그건 신생아 평균이고
성인 머리통 체적은 한국인들이 전세계에서도 수위권으로 큽니다.
아시아인 중에서도 특히 한국인의 머리통은 상당히 독보적인 크기를 자랑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서구권에서 잠깐이라도 생활하거나 유학해본 사람들 많이 공감할까 싶은데
해외에서 같은 아시안 여럿이 나란히 선 뒷모습만 봐도 한국인은 골라내기가 참 쉬웠습니다.
뒷모습을 보고 개중에서「머리통이 제일 큰 사람」을 찍으면 열 명 중 아홉의 확률로 한국인이거든요.

구글에서 why do koreans를 검색하면 자동완성되는 질문:


 

 

왜 한국인은 머리통이 큰가요?(why do koreans have big heads?)

얼굴크기, 머리크기에 과잉집착하는 것은 어쩌면 서구인을 미의 기준으로 둔데서 온
컴플렉스에 기인한 탓일지도 모릅니다.(저도 머리통 큽니다.) 애니웨이.



바로 그런 한국인에게 ok.


실제로 two block haircut으로 구글링을 해보면 한국 연예인이 줄줄이 검색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이 머리는 한국인 전용일까요? 


뭐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많이하거든요.
일본식으로는 이 머리를 카리아게(刈り上げ)라고 하더군요. 

 

 


일본 패션잡지에서 곧잘 스트릿 스타일로 지목되는, "펑키한 스타일링을 추구"하는 일반인 패션피플이거나
아니면 8세 미만 미취학 남자어린이 둘 중 하나가 저 머릴 합니다.


그래서 이 머리의 주인공은, 아동용 개그만화에서 주로 나옵니다. 

한국식으로 번역하면 '호식이머리' '뚜껑머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헤어는 얼굴이 갸름해보이고 무엇보다 머리가 작아보인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머리가 크고 옆광대가 큰 감자형의 사람의 두상에서
최대한 모발의 양을 덜어내고 날렵게 쳐서 머리를 최대한 작게 표현해서
착시를 이용해 비율이 좋아보이도록 개발된 스타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머리는 최대한 머리가 작아 보이게 만드는 헤어입니다.

머리통 큰 인간에 의한,
머리통 큰 인간을 위한 스타일이란 얘기지요.

!!! 머리 !!!

대두를 위한!!!!!!!!!

머리통 큰 사람 전용!!!!!!!!!!!!!!!!!


예를 들어 통수치고 나간 대갈장군 같은 애들이 해야할 전용머리뚜껑!!!!!!!!!!!!!!!!!!!!!!!


턱선이 날카로운 사람이 하면 더욱 샤프해보이기도 하지만,
이와 동시에 원래부터 얼굴이 원래 달걀형으로 갸름하고 가로폭이 좁은 사람인 경우
얼굴이 더 길어보일 수 있습니다.
(※그나마도 최신유행조차 아님)



이 스타일의 가장 시발스럽고 괴악한 점을 짚어보겠습니다.

이 머리는 얼굴 가장자리의 여백을 줄여주고 눈은 더욱 커 보이게 해주는 요소이며
사소하게는 많은 젊은 여성동지들의 모에아이템♡ 중 하나인,
남성들의 사랑스런 완소아이템
「구레나룻」을 반이상 밀어버립니다.


 

 

와우씨발



남자의 이목구비를 실제보다 또렷하게, 얼굴형은 갸름하게, 분위기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완소아이템!
남자의 구!레!나!룻!을 아낌없이 박박 민다 이말이요!!!!!!!!!!!!!!!!!!!!!!




결과적으로
아시아인 답게 뼈대가 가늘고 특히 이목구비가 작고 오목조목한 타입은
얼굴의 가장자리 여백이 실제보다 훨씬 커보이고(=얼굴이 실제보다 훨씬 크고, 살쪄보입니다)
눈코입은 더욱 작아보이기 쉬운 스타일이라는 겁니다.(=이목구비가 몰려보입니다)


저 헤어를 개발한 전문가 색히는 뇌내에 머리통 작아보이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염두에 없었나봅니다! 나가죽어!!!!!!!!
저 헤어는 머리통 작아 보이는거 말고 대체 장점이 있긴 합니까? 네?!!! 쾅쾅코아아왘왘쾅쾅

시원하게 쳐내서 깔끔하고 단정하고 비율 좋아보이는거?
한국 남자들 저머리 엄~~~청 하고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어쩐지???
에셈 남자직원들도 엄청 했더구만??? 어????? 니들 하니까 단정하고 시원하니 좋죠????? 그래요 일반인들님.
한마디로 저건 패셔너블하고 연예인 다운 사람보다
평범한 일반인 6등신들한테나 필요한 스타일이라~ 이말입니다.

대체 저런 기능이 우리 윤호한테 왜 필요합니까? 유노윤호 9등신인데요?
그 큰 신장 감안해서도 키에 비해 다리가 길거든요???
아시안뷰티인 흰 피부에 오목조목 가늘고 섬세한 얼굴이라 저 머리 존니스트 최악이거든요?????


2년째 달고 있는 저 헤어는 20~30대 여성층 사이에서는 대단히 인기없는 남자 헤어스타일이라 이 말입니다.
팬이건 눈팅러건, 주변에서 투블럭인지 똥블럭인지 저 머리 좋아하는 여자 주변에 대체 얼마나 있습니까?
아무리 모든 일은 주변by주변이라고 해도,
존나 내갘ㅋㅋㅋ 한국여자도 본적 거의 없지만 일본웹만 10년을 넘게 다녀도 본적 없어요!
여자분들 니들 주변에 있어요?
끼고 다닐 자기 남자친구(일반인) 말고 화면으로 투블럭 보면서 얼굴 사네!~ 싶은 연예인 본적 있냐고?

대체 어떤 개또라이쉐키가 투블럭인지 투컷최잔지를 개발했는지ㅋ

아니다 비율을 살리고 싶은 일.반.인.남.자.한테는 저 미용사는 미용계의 체게바라일지도ㅋ
저걸 강남미용실에서 들여와서 최신스타일이라며 a부터 z까지 똑같이 대접씌워 바리깡으로 밀어대는 미친 헤어뒤자이너 개새끼를 아주 반으로 쪼개버리고 싶네요. 어???

강남 미용실 남자헤어 죄다 저거, 걍 다 저거!!!!!!

청담동성괴쌍둥이언니들VS.청담동투블럭쌍둥이오빠들 싸우면 누가 이김?

모니터링하는 에셈 직원님 보면 여기 리플 점


일본의 지방 촌구석의 미취학 아동들이나 할 법한 카리아게를 유행이랍시고 한국에 들여와서 "머리통 작아보여서 좋아요"라니 디져버려 진짜
일반인 대두가 머리통만 작아보이면 답니까???? 소두연예인한테는 필요없어!!!
에셈 니넨 "딥모니터링"은 안하냐??? 에셈 내엔 여직원 없어??????
아니구나 얘넨 동방신기를 늘 실물로 보니 그걸 모르겠네 아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눈있으면 TV화면으로 좀 보라고! 기사사진을 봐!!!!!! 니들 눈엔 저게 안보이냐??!!
2년 전 Why활동 하던 시절 이후 얼굴의 장점을 살려주던 헤어스타일이 점점 역변하면서
점점 연예인의 비주얼마저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깎아 먹고 있는게 눈에 안들어옴?!!!
이미 잘생긴 얼굴들 TV화면비주얼 깎아먹고, 전체적으로 저게 이미지와 밸런스가 맞냐고 어?????!!?!?!!!!


전국민이 인정하는 국민미남이라 일컬어지는 ㅇㅂ마저 살아남지 못하게 만든다는 대단한 헤어스타일
여초에서 "ㅇㅂ의 투블럭 헤어 사진"만 묶여서 안타까운 우스갯거리 게시물로 올라오고
작년에 한국대표미남스타들을 전원 오징어로 만드는 투블럭의 혁혁한 위업 모음집이
유머로 취급되어 여성커뮤니티에 올라왔었지요? 네? 에셈은 여초 무서워서 모니터링 안가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


데뷔 이래 십수년간 비주얼로 까여본 적이 없는 모 모델출신 배우가 얼마 전 히트친 드라마에서
저 뚜껑 씌운 스타일 때문에 "로코에서 뭔 시골뜨기 같은 뚜껑 헤어스타일을 남주한테 해놓다니 저게 감정이입이 되겠냐"며ㅋㅋ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설득하기 전에 헤어스타일링 엄청 까였었다고요, 에셈 니들 모니터링은 하냐? 반응보고 관리 안함?ㅋㅋ

눈으론 읽지만 뇌는 안거치냐?ㅋㅋㅋ

저 머리는 TV화면발 화보발 구립니다. 

  

특히 TV화면발요? 좆.나.게. 구려요.

여름에, 투블럭 그대로 혹은 그와 유사한 형태로
윤호가 어떤 형태로든 방송에 나올까봐 두려움에 떠는 사람이 많았지요.
정말 화를 참을 수 없는 것은
연예인이 머리 '길이'에 함부로 손을 대는 거 행위 자체가
당장에 무슨 새 일을 하게 될지 전혀 대비를 하지 않고 커리어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녜.
아니 뭐, 목 뒤를 잠깐 민 건 우리도 아는 모종의 이유가 있었다고 우리가 납득한다쳐요.
하지만 구레나룻까지 쥐파듯 민 건 설득의 여지가 없다.


가을 겨울 내내 윤호 개인활동 쳐 말아먹고 이제 할 일은 머리를 밀어놓는거다 이거죠.
니들이 매니지먼트 하는 정윤호에 대해서는 어차피 아무런 플랜이 없거든ㅋ 해줄 생각조차 없어ㅋ
무능한걸로 모자라 공무원스타일 병신, 이런 스레기들은 답이 없음요.
그렇게 다른 멤버는 일년 내내~~~~~~~~~~~~~~ 자체제작 예능을 두 개나 연속으로 레귤러로 밀어주는 동안
윤호 얘 개인활동만은 계획하신대로 다 망가뜨려놓고 효과적으로 반년 또!!! 또!!!!!!!!! 또!!!!!!!!! 날려드셨잖아요?

그러더니 뚜껑 2년 차에 내년에 서른줄 다되어 가는 남자를 아예 팬들이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게
바리깡에 밀린 자리 아예 보는 것조차 울화통이 치밀어서 브라우저 팍 닫아 정도로
전 아시아 여자팬들 아주 질려버리게 바리깡으로 박박박박바바ㄱㅏㅂ바박 미셨어요? 아~ 일부러였지 참!!!!
저러고 뭐, 자켓이라도 찍으셨나바요? 너무 좋아!! 기뻐서 지리겠어!! 윤호팬들 디스코팡팡 탄 기분!!! 에셈짱짱맨

<-근데 진짜 뮤비를 찍어버렸어 WOW!

미취학 아동용 머리해서 팬들 짱짱 기뻐 날뛰고 사진 저장은 커녕 말을 잃게 만들고
섬녀들이 윤호 군대가려고 미리 머리 삭발한 것 같다 가뜩이나 보기싫은 투블럭이었는데 민 정도가 너무 심한거 보니

전체 삭발하고 위에 뚜껑식으로 가발쓴 것 같다 수런거리게 하고
마침내 저 머리로 9개월만에 1시간짜리 공중파 출연시켜줘서 매우 감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윤호빨을 타는게 아니라 적당히 윤호도 머리빨도 탈 수 있어야지 언제까지 연예인 머리 가지고 장난하냐?
적당히 해야할 거 아냐. 윤호 연예인이거든?




저거 실물로 보면 멋지다고?
그래 알아ㅋ 정윤호 머리 삭발해도 멋짐 정윤호 실물로 한번이라도 본 사람 누가 모릅디까?ㅋㅋ
근데 정윤호 실물로 대체 누가 몇명이나 보는데? 콘서트나 이벤트에 간 선택된 소수 빠순이들? 사생?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은요? 연예인을 대부분 TV나 신문, 기사, 인터넷 매체로 만납니다.
소수의 선택받은 운좋은 사람들이나 사생이 아닌 이상
실물이 아무리 금쪽 같은 왕자님이라도 대부분의 평범한 일반인은


사진으로 연예인 봅니다.
커뮤니티에서 대포로 연예인 봅니다.
기사사진으로 연예인 봅니다다.
직캠으로 연예인 봅니다.
TV프로그램으로 연예인 봅니다.



확률적으로 볼 때

   

실물 유노윤호 볼 사람 거의 없어요.

실물 볼 사람은 소수의 빠순이 외엔 지나가는 행인 정도 뿐이에요. 윤호 투블럭 실물보려고 윤호사생질이라도 할까요?
고가의 우수한 렌즈로 담아도 실물과는 다릅니다.
현재 카메라 성능이 아무리 좋다해도 사람의 육안과 비슷한 렌즈로 개발하기 위해 더욱 많은 비용이 지불되는 연구를 하는 까닭입니다.




아무리 "실제로 보면" 멋있어도, "미용실 거울에서" 멋있고, "실제로 움직이는 사람"이 멋있어도,


카메라 렌즈를 통해 필름에 담긴 영상, TV 화면으로 보는 사람 눈에 별로라면,
안하는게 더 낫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연예인에겐 불합격이라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정윤 씨는 연예인입니다. 그것도 체급이 다른 연예인이에요.


남자는 여자와 비교해 의상, 액세서리, 메이크업으로 비주얼을 보완하는데에 한계가 있고
그래서 헤어스타일이 비주얼을 완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됩니다.
"머리빨"이란 말이 왜 여자보다 남자에게 흔히 사용된다고 생각합니까?

머리빨로 연예인에게 하나 더 장점을 더해 주어 더욱 빛나게 해주진 못할 망정,
오히려 비주얼의 완성도를 저런 뚜껑머리로 처참하게 해하고 심각한 수준으로 박살낸다니 이게 대체 말이나 됩니까?


찬양이 기본인 팬들이 싫어서 싫어서,
정말로 싫어서,
정말로 너무 싫어서 뒈져버리겠는걸,

다들 이악물고 어지간히 돌려가며 깨알같이 모니터링하면
씨발 아무리 니들 멘탈이 개좆같은 공무원 회사라도 찰떡같이 알아쳐먹고 피드백을 해야지요ㅋㅋㅋㅋㅋ


빠순이들이 "이번 머리 좀 별로다ㅠㅠ 꾼데 머리가 오빠빨 타네ㅎㅎ오빠는 멋있다ㅎㅎㅎ" 라고 하거나

"오빠 오늘 졸렸쩌요? 귀여워~" 하면서 유독 오빠의 새 스타일에 대한 언급을 안하거나 회피한다면?


'우와씨발 이건 진짜 아니잖아ㅗㅗㅗㅗㅗ'라는 뜻입니다.


설마 고닉이건 유동들이 스타일링 관련으로 돌려가며 돌려가며 한두마디 하는게,
에셈이 하는거라면 뭐든 다 욕하고 보는 거라고 생각할줄 누가 알았나요?
윤갤에서 지금까지 누가 그러대요?


2년이나 했으니 이젠 안자르겠지,
예뻐예뻐 긴머리 예뻐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나고
동아시아팬들이 대동단결해서 바리깡 이번엔 대지 말라고 기도하는 분위기가 되니,
피드백으로 당장에 시빨 쥐파먹듯 쳐깎아주셔야했겠지. 안그렇습니까?





덧붙여, 진정한 팬은 윤호가 플라스틱 바가지를 쓰고 다녀도 멋져보이는 법이라면서 현실도피하는 사람에게.
무얼 해도 정윤호는 멋지니까! (도저히 참을 수 없는)스타일도 빨아주는(척하는) 멋진 나^^!
조까ㅗ'ㅅ'ㅗ 윤호가 연예인이지 매일 보는 니 남친이냐?
실물로 만나는 신오오쿠보 지하극장아이돌도 아니고 헛소리 좀 작작ㅗ
아시아스타 정윤호는 매체에 한 번 뜨면 지켜볼 사람이 너무 많음


아 제니하우스인지 째리하우스인지~ 전국의 미용병신만 직원으로 수집해놓은 그 가게 오함마로 때려부시고 싶당^^
매장 함마로 가루내고 문짝에 공구리 쳐부어서 입구 막아버리고 싶당^^
윤호 앞으로 두 번 다시 투블럭 못하게^^


여기서 잠시 옛 추억을 들춰볼까요?
2008년 초 담덕헤어 했을 때 일본팬들 우루루 대거 코어 입덕하려는 낌새 보이자
이거 눈치챈 한국 대가리팬년들이, 왜 짠 듯 다같이 거품물고 발광하기 시작했었을까요?

정윤호한테 '예쁜' '보호해주고 싶은' 이미지가 팬덤에서 주류가 되면 자연스레 엄마성향의 강성 코어 개인팬이 입덕하고
그랬다간 지금까지 정윤호 남성성 적극 이용해서 계집년 같은 이미지 팔아 짭짤하게 장사를 해오던 자신들의 아이돌 정치질이

정점에서 위기에 직면한 걸 안거지요.
지금 최강거지들이 섬에서 하는 찌질이짓처럼 말이죠.

그때부터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 오만팔방 여초카페에서 여론형성하려고 긴머리 안어울린다고 발구르며 난리 굿을 쳤고
공홈에서 윤호팬인척 코스프레 하며 쳐발광하고 윤호는 긴머리 안어울리니 당장에 자르라고 지랄옘병을 침.

급기야 머릿속이 망붕이라 뚜쟁이질로 장사하던 에셈은
그간 팬들의 스타일링 모니터링을 코디나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질투ㅋㅋㅋㅋ라며 수용안해왔음에도
유독 이.의.견.만.은. 아주 깨끗이 피드백해줬다죠?

정윤호 이미지체인지로 얘한테 개인팬 잔뜩 입덕 시켜주는 쪽의 리스크 보다
기존에 몇년간 해오던대로 대가리새끼가 대놓고 머리 귀뒤로 넘기며 와따시도오~하며 계집이미지 팔이하는 쪽이

주판알 튕겨보니 수지가 좋으셨나?ㅋ
아 생각해보니 와따시도오~♥하고 대놓고 계집스런 행동하며 호모떡밥 준건 딴 애였던가?ㅋ 아 뭐 그놈이 그놈ㅋ 됐고ㅋ


유노윤호 일본 활동 8년간 가장 팬덤 반응이 좋았고 섬 입덕 입구가 가장 크게 열렸던 그 예쁜 머리
섬 팬도 아닌, 한국에서 타멤버빠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조직적으로 난리 치고 얼마 되지 않아

싹둑 잘라버리고 두.번.다.시.는. 긴머리 안했다죠.

그래요 우린 이미 겪지 않았겠냐?


한국 유노윤호 코어팬 입덕 언제 제일 많았죠? SAY 릴리! YO 릴리!!
정윤호 열렬히 사모하며 지원하는 상코어팬 주류 분류가
'오정반합'릴리입덕과
'왜'퍼포먼스입덕이라면서요 ㅋ
갤에 있는 분들 손 좀 들어보세요? 나부터가 릴리입덕


(일단 숨좀 고르고)


평범한 20~30대 한국녀들한테도 별로인 스타일이지만 저 머리가 일본에서는 또 주는 이미지가 어떨까요?

嫌な予感したんだよねw
기분나쁜 예감이 든다 했지

←윤호 머리 자라서 너무나 예쁘다고 한중일 팬들 폭주하자 바로 밀어버리고 나서 내가 본 첫 반응.


제가 6년? 정도 윤호웹 모니터링하면서

가장 폭발적으로 반응이 안좋았던 스타일은 슈퍼스타뮤비/G콘 '희동이머리'였습니다. 그리고

평균체감으로 가장 심한 불호에 가까웠던 스타일은 Why초반 왕만두형 가쿠가리(깍두기형님머리)였지요.

저 두 스타일보다도 더 심하게 여성층 불호스타일로 비호감 헤어스타일이
6집 캐치미부터 일본 휴머노이즈까지 신물 올라올 정도로 하고 있는 저 바리캉으로 민 카리아게(뚜껑머리) 바로 투블럭입니다.
비단 동방신기 팬이 아니라 그냥 일반 여자팬들도 '깍두기는 용서해도 뚜껑머리만은 절대 용서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보기싫게 미는 걸로 모자라 구.레.나.룻.에까지 손대거든요.


(깍두기 시절엔 헤어스타일 때문에 멋진 퍼포먼스만 보고 사진 저장은 잘 안하게 된다는 감상이 많았는데
뚜껑은 그 보다 더 심한 혹평)



 

 

차라리 만두가 그리워지는 계절



정윤호는 일단 본진인 한국에서 우선 이미지, 비주얼 관리하면 되는 것이니 반응 번역까지야 굳이 업 할 필요없겠죠.
다른 건 어차피 따라올 부수적인 부록 같은 거니까 ^^ㅋ


(※한국 반응은 윤갤에서건 다른 곳에서건, 아니 윤호가 아니라도, 타 연예인 이름+투블럭으로 여초 커뮤니티 게시판 뒤져봐도 보입니다.
선을 긋자면 윤호팬 한정 반응이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초중고등학교 다니는 자기 어린아들 머리 밀어놓고 좋아하는 애엄마나 일반인 남친 저 머리해서 깔끔하다는 일반인 여자는 있겠지만
TV에 나오는 자기 스타 저 머리해서 좋아하는 여자팬 없습니다. 저 머리의 큰 특징은 TV화면발이 x같다는 거니까.)






전에 섬 출국하면서 머리 깎은 거 보고 너무 충격받아서
사람이 너무 빡치면 식욕이 사라진다는 아주 오랜만의 경험을 하고 잠깐 인터넷 안하고 쉴 생각까지 했었음.

 

출처 : 윤갤


 

 

 

 

 

내가 비록 콘서트, 어쩌다 얻어 걸리는 사인회 외엔 안움직이는(..) 본투더 안방팬에

윤호팬 마스터들처럼 서포트를 한다거나 사진과 캠을 기똥차게 잘 찍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캡쳐를 잘하는 것도 아닌 무능력한 팬이지만ㅠㅠ

과거 윤호에 대한 기억력 만큼은 존트 집요한 귀신이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noct횽이 번역해온 한국팬 후기(일본어로 아메바 블로그에 썼다는 후기)에

윤호 21살, 2006년 서울뮤직페스티벌 공연이 언급이 되서

햇살횽이 그때 일 좀 자세히 들려달라고 했는데 리플로 들려준다는 약조를 지키려고 글을 쓰오 ㅋㅋ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know&no=187883&page=2

 

 

2006년 윤호 21살때, 언론을 떠들석하게 했던 그 안좋은 일을 텍스트로 풀어서 쓰니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횽들은 그냥 뒤로 가시길~ ㅇㅇ

 

 

 

그때 생각하면, 솔직히 2006년을 떠올리면,

당시의 나는 팬질 1년차 엄청 파릇파릇한 신생 뉴비였었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 팬질이란게 윤호가 처음이었음 ㅋㅋ

그리고 나 그 때 존나 여리고 맘도 약하고 리플 하나 쓰는 것도 어려워 해서  

윤호팬싸 눈팅만 했었음. 앨범 나오면 일본 앨범까지 다 사고 윤호 사진 뜨면 챙겨보고 저장하고

콘서트 갈 일 있으면 조용히 다녀오는 그야말로 소심모드로 팬질했었음(아, 옛날이여)

 

윤호도 떠올리기 싫은 기억일 것이고

당시의 윤호팬들이라면 그 날의 악몽을 잊을 수가 없는데

동방신기 3집 컴백을 10월에 했었거든.

타이틀곡은 '오정반합'이었고 mbc 음악중심 생방으로 하고 나서 다른 녹화장에서 그 일이 터졌지.

2006년 10월 14일이 맞을거야. 당시의 최고 인기 예능프로그램중 하나였던 mbc '느낌표' 산넘고 물건너 라는 코너를

동방신기가 컴백전에 미리 녹화했었고 음악중심 컴백하는 날과 동시에 그 날 밤 10시였나 11시였나 녹화한게 방송으로 나가는 날이었어.

 

그때는 올팬 사이트나 각 멤버 팬사이트 같은데에

윤호나 동방신기가 어떤 예능프로그램 녹화하는지 미리 미리 정보가 음지 통해서 다 떴었거든.

 

느낌표는 미리 녹화해둔거고 10월 14일은 kbs여걸식스를 윤호와 동방신기 전부 녹화한다고 그랬었어.

녹화는 저녁부터 담날 새벽까지 하는게 예정이었다고.

그래서 아, 그런가보다~ 하고 모든 팬들이 동방신기 컴백 첫 예능프로그램을 보려고 그 날 밤 대기탔는데

방송을 하기 1-2시간 전에 일이 터진거였음.

 

안티팬이 방송국에 잠입해서 스텝임을 가장해서 윤호에게 오렌지주스를 마시라고 줬었고 

근데 그 안에 본드가 들어 있었단거야.

일이 터졌을때는 온갖 루머가 난무했었음.

마시다가 본드 때문에 입술이 붙었다느니 하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물론

그걸 다 마셨다는 심장 터질것 같은 이야기 등등..

확실한 정보는 윤호가 바로 구급차에 실려갔고 녹화가 전면중단 되었다는 정보가 사생들과 팬마스터들 통해서 떴고

바로 그 날 밤 윤호가 안티팬으로부터 테러 당했다는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했어.

 

2006년 분위기는, 다음까페에 있는 올팬사이트나 동네방네 같은데서도 물론 머리 큰 애'들' 빠수니들 위주로 정치질을 했지만ㅋ

당시 다음까페에 있는 여초까페 같은데서 팬이 아닌척 하면서 정치질 하고 그랬었는데ㅋ

하필 내가 윤호팬이 되기 전부터 패션자료 찾아보려고 가입을 해두었던 까페가 있었거든.

거기서 물론 팬인척 티는 안내고 눈팅만 하는 수준이었지만

그 곳에서 채팅창까지 열리고 일반게시판이 뒤집어지고 난리도 아니었던걸 다 봤지.

그 와중에 악마년들은 이상한 소리 지껄이고........

동방신기 안티인척 그게 자작극이니 뭐니 하는 악마같은 소리도 한년들도 있었지.

알고보니 동방신기 그룹 안에 있는 특정 멤버를 좋아하는 년들이었고 ㅋ (누군지 알지만 딴길로 샐까봐 굳이 언급은 안하겠음 ㅋ )  

당시엔 윤갤같은 곳이 없었고,  DC같은 커뮤니티가 지금처럼 활성화된게 아니라서

다음까페,블로그,팬사 커뮤니티 위주로 팬들이 정보 등을 얻고 그랬었는데

사람들이 정보 얻으려고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당시에 있던 가장 큰 팬사이트 두 곳 중 한 곳은 동접자가 너무 많아 터졌고

한 곳은 서버가 튼튼했지만 잘 열리지도 않았어서 윤호 상태가 어떤지 윤호팬들 조차도 아무 것도 알 수가 없었어.

 

생각을 해봐. 지금 무슨 일이 터졌는데 이게 담날 저녁이었나 오후였나.. 까지도 아무런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니까?

윤호 상태만 자세히 알았으면 좋겠는데 12시간이 넘도록 알수가 없었어요.

소속사 기사도 안티팬의 테러를 인정했지만 '생명엔 지장없다' 라는 간단한 공식보도자료뿐이었고.

윤호 사건이 엄청 컸었기 때문에 그 날 밤 뉴스는 물론 인터넷 포탈을 다 뒤집었고 팬들은 발 동동 거리면서 울기만 했어.

 

나도 정말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멍때리다가 인터넷을 끄고 유령처럼 티비 앞으로 흐느적 걸어가서 느낌표를 틀었거든.

근데 그 느낌표에 나오는 윤호가 내가 아는 윤호가 맞나 싶을 정도로 멍때리면서 봤어. 

저 윤호는 웃고 있는데 지금 우리 윤호는 어떻게 되는거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방에 들어가서 누웠는데 누우면서 눈물이 막 흐르는거야 아직도 그때 기억이 생생함.

울면서 밤을 새고 담날까지도 소식이 있는지 없는지 팬사이트 들락날락하고 소식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는데

다행스럽게도 하늘이 도우셔서 독극물(-본드)이 윤호 몸안으로 들어가지 않았고

윤호가 입에만 머금고 놀래서 바로 뱉었다고, 하지만 약간의 주스가 윤호 몸에 들어간 것,

그리고 윤호가 받은 심리적인 쇼크가 커서 병원에 입원해 상태 봐가면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것..

그 소식이 뜨고 그래도 정말 다행이다.. 라고 한참을 울었거든. 그때 울지 않은 윤호팬들 없었을 것임.

그리고 그 다음날 16일이었나 사건이 있는 2일째 되던 날, 윤호가 공홈같은데에 글을 올렸음.

미움받는 것에 대해 자신을 돌아본다는 요지의 글이었는데, 너무 미워하지 말라며 더 노력하겠다는 내용인데 

사실 나 괜찮으니까 너무 걱정 말라고 팬들을 달래주는 글이었어.

공홈에는 그 글이 지금 안보이는데 찾아보니 기사로 남아있네.

 

http://foto.sportschosun.com/news/ntype2_o.htm?ut=1&name=/news/entertainment/200610/20061017/6aq01001.htm

 

윤호팬들이 v*^_^*v라는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 이모티콘도 윤호때 문에 사용하게 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이모티콘 표정이라고 그랬었고...

 

그리고 팀을 위해 대중멤버이자 대표멤버, 리더로서 예능같은데에 나가 반드시 동방신기를 홍보해야했던

윤호는 얼마 쉬지도 못하고 바로 예능같은데에 투입되어야 했고

그 때 나가게 된 무대,  공개방송이 아닌 콘서트로 수많은 팬들 앞에서 아마 처음으로 얼굴 보여준 무대가 바로

2006년 10월 22일 저녁에 열렸던 서울뮤직페스티벌이라는 공연이었어.  

 

물론 그 날 뮤직뱅크에 나왔지만 이 날은 많은 팬들이 보는 무대도 아니었고,

팬들과 소통하는 무대는 서울뮤직페스티벌이 첨이었지.

이미 뜬 뮤뱅 후기로 윤호 표정이나 그런게 여전히 좋지 않았다고 현장 다녀온 팬들이 윤호에게 힘을 달라고 했었고..

그 후기 다 본 다음에 무거운 마음으로 이미 예매해둔 표를 가지고 윤호를 보러 갔었음.

 

그 날 모.. 윤호는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면서 공연을 잘했어.

그렇지만 평소보다 말이 적었고 가라앉아 보인다는건 초짜팬인 내 눈에도 너무 잘 보였거든.

게다가 그 날은 또 어찌나 공연장이 개혼돈인지..

그 일 있고나서 윤호를 봐서 이성을 잃어버린 팬들은 물론이거니와 날씨까지 궂었고 공연진행도 미숙했었어.

하지만 내 눈은 오로지 윤호에게만 시선을 고정하며 윤호 상태를 살폈고

단 한순간도 안심하거나 편하지 않은 상태로 윤호를 계속 관찰했어.

 

 

그러다가 발라드곡을 불렀을때 내가 마음이 와창창 무너져 내린게

윤호가 애써 태연한척 하다가 미소 지으면서 노래 하다가

갑자기 표정이 불안해지더니 윤호의 손이 가슴을 향해 갔었고

스스로 가슴을 톡.톡. 하고 도닥이더라고.

마치 '윤호야 괜찮아 괜찮아 걱정마 이제 괜찮아..' 스스로 다독이는거처럼.   

그 모습 이후로 뭘 봤는지 그 날 공연에 대한 기억은 끊겼고................ (나는 울면서 집에 갔음)

그때가 벌써 7년하고도 더 된 일이지만 아직까지도 기억이 생생함.

 

사실 2006년은 윤호팬들이 많이 울었던 해거든.

윤호가 많이 아팠고 건강해보였던 윤호가 아프고 맘고생까지 제대로 하는 바람에 살도 많이 내렸고..

2006년에 아마 10킬로 가까이 빠졌을거야. 팬도 같이 살이 내림ㅠㅠㅋㅋㅋ

윤호가 예능프로에 나와 말했듯이, 일본 공연장에서 노래하다 목에 이상이 와서 큰 일 날 뻔 했고 바로 입원했다고 한 것도

2006년 봄이었고, 봄을 거쳐 고비 하나 넘겼다 했더니 더 큰 고비가;;;

여름엔 윤호가 다리를 다쳐 1-2달간 제대로 걷지도 못한 상태서 휠체어 타거나 목발 짚거나

매니저 등에 업혀서 이동했었고; 윤호가 인터뷰로 언급했던 이야기, 의사가 다시는 춤 추기 힘들거다 라고 말한 게 저 때 ㅇㅇ

그래서 윤호가 많이 울었다는 이야기를 세상에 2006년 아플땐 입밖으로 절대 내지도 않더니만 아마 1년-2년 지나서야

비로소 '나에게 그런 일이 있었어여 저 사실 되게 힘들었어요 ^_^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 해서 윤호팬들 다 벙찌게 만들었었고;;;

그 힘든 시기 좀 지난다 싶었는데 가을에 저 본드 사건 터졌으니

윤호는 물론이거니와 윤호팬들 멘탈이 걸레짝처럼 너덜너덜해지는게 당연했지.

뭐, 덕분에 난 그 시기 거치고 존나 코어 중의 상코어가 됐고

이젠 뭘 봐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은 강인한 멘탈을 얻었고;;

그래서 소송때도 인내하면서 나름 잘 버텼던 것 같음.

2006년엔 밥도 안넘어가고 눕기만 하면 눈물이 나오고 두통이 심해서 잠을 자는게 힘들 지경이었는데

그 후에는 윤호로 인해, 속상한 일이 생기면 견뎌내는 방법을 알게 되었달까.

그래서 그 후에는 아무리 열받는 일 있어도ㅋ

내가 열받는 일이 생기면 입맛이 사라지고 살이 장난 아니게 내리는데 

기운 차리려고 억지로 밥을 먹게 되는 경험까지도 했었음.(먼산)

 

 

암튼, 내가 지켜본 윤호는 늘 그랬어.

2006년부터 봐왔지만 그 전에 나보다 더 오래 팬질한 팬들은 윤호가 2004년부터 그랬댘ㅋㅋ

그러니까 2004년부터 2009년, 2010년, 2011년까지 윤호는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잘 안했어.

WHY팬들은 놀라겠지만 내가 보는, 내가 아는 윤호는 그랬음...

 

윤호가 왜 그랬는지 이해 못하는건 아니야. 윤호는 이상하게 자기 팬들을 쿠크다스 멘탈의 소유자;; 세상에서 제일 약한 존재로 보나봐;; 

윤호가 고통 다 참으면서 난 괜찮아 ~ 하면서 우는 팬들 보듬어주고 다독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을거야.........

소송때 자기가 제일 힘들었을거면서 "소중한 내 팬들 힘들어하지 말아요" 이런 글 쓰고ㅠㅠ  

우리 생각해주는 마음은 고맙고 물론 저 글 보고 눈물나게 기쁘고 감동했지만

윤호가 이런 글 쓰기까지의 과정과 그 상황을 생각하는 팬들은 더 고통스럽다고......그 전에 윤호 걱정이 앞서니까........

후기 쓴 블로그 윤호팬도 그랬지만

윤호는 늘 자기 팬들.. 윤호를 아끼고 응원하는 윤호팬들에게...

윤호팬들이 윤호보다 어리건, 윤호 또래건, 누나팬이건, 엄마팬이건, 이모팬이건

윤호 눈에는 다 하나같이 연약한 소녀처럼 보이나벼..

사실 난 윤호가 윤호팬들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보호해주려는 그 맘 너무 잘 알지만..

그게 결국 윤호가 다 보듬고 가려고 하고 자기가 힘들고 말지 자기 힘든 속 티 절대 안내려고 하는게

솔.직.히. 불만이었고ㅋㅋㅋㅋㅋ(뒤끝)

난 그런게 윤호와 윤호팬 사이의 '벽'이라고 느꼈어. 또 윤호에게 가장 서운한 점이기도 했고.

 

하지만 그런 서운함도 2012년부터 흐물흐물 사라지기 시작 ^///////^

윤호가 잡지 인터뷰나 그런데서 힘들다고 말하면

윤호팬들 맘 아프다고 하면서도 또 한 편으로는 은근하게 안심함.. 윤호가 드디어 티를 낸다고 (..)

암튼 윤호팬들 윤호 앞에선 존나 약한 척 하지만 사실 엄청 강한 잔다르크 같은 여성들인디 ㅋㅋㅋㅋ

괜히 작년에 윤호가 이상형으로 언급한 "백마탄 공주" 드립에 다들 닥치고 빙의한게 아님<-

 

그걸 윤호가 알아주면 좋겠지만 지금의 윤호는 알고 있는거 같더라.

윤호가 2009년 이후로 윤호팬들 이 악물고 윤호 공격하는 애들과 싸우고 ㅋㅋ 

독한 모습을 2-3년 보여주다보니 뒤늦게 아셨나 (..) 

아니면, 시간이 윤호를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면서 본인도 이제 상처와 속상함을 윤호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내보일 여유가 생긴건가-

그래서 2013년 12월 26일-27일 공연이 참 좋았져.

내가 몇년간 윤호에게 꿍한 감정 ㅋㅋ<- 벽을 미세하게 느꼈는데(물론 이 벽은 해가 지날수록 엷어졌지만)

2013년은 12월 26일-27일 공연은 윤호와 내가~

윤호와 우리 윤호팬들이 서로 통했고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다 아는, 통한다는 그런 느낌이었다져.

 

윤호가 이제 자기 팬들이 존트 강하다고 씩씩한 멘탈의 소유자임을 알게된것 같고(..) =백마탄 공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윤호와 윤호팬이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어서 햄볶음. 냐하 ♡

 

 

출처: 윤갤

http://

 

 

 

순간의 판단력은 짱 ~~

모자 벗겨졌는데 춤 동작으로 다시 줍고 ~~ ^^

 

산타에게  잘 보이라고 하니

 

윤호팬들 ㅋㅋ 네 ~~한다 ^^

 

긔여워라 ~~~

 

 

 

 

 

 

윤호야 요즘 날개뼈 부근이 간지럽지 않니

 

 

 

 

 

날아가지마╭(°ᄇ°`;)╮

 

 

 

 

 

 

 




출처 : 윤갤에서 업어옴


 

 

 

 

 

 

 

 

 

 

 

 

 

 

 

 

 

출처 : 다음텔존동갤 윤호팬

 

 

 

 

 

우리 윤호팬들에게 가장 큰 최고의 선물은 윤호님, 너! 너지만!


정윤호님이 준비한 자작곡 산타 레볼루션♡ 사랑스러운 윤호의 무대♡ 정말 고마워



그리고 산타 윤호님의 선물을 트윗이랑 돌아다니면서 발견한 거 올려봄요



이마트에 직접 가서 골라 사가지구 사인했다는 윤호 산타의 선물♥

 

 

 

 

 

 

 

득템한 윤호짱팬님들 부럽습니다 ㄲㄲㄲ


평생 가보로 간직하시겠져 ㅠㅠ 흑흑

 

 

출처: 윤갤